2016학년도 대학입시 주요사항 파악하기(2) - 전형 유형
2016학년도 대학입시 주요사항 파악하기(2) - 전형 유형
학생부교과 14만명, 학생부종합 6만7631명 뽑아
  • 유성룡 편집인
  • 승인 2015.04.0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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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형 12만4천여명 선발
전체 34.2%… 전년비 4.4%p↑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이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게 될 신입생은 모두 365,309명으로 2015학년도에 376,867명을 모집한 것보다 무려 11,558명이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은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개혁을 요구함과 함께 재정 지원 제한 대학 등을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대학의 모집 정원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모집 인원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 모집이 243,748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66.7%를 차지하고, 정시 모집이 121,561명으로 33.3%를 차지한다.


수시 모집이 정시 모집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인 122,187명을 더 많이 선발한다. 그리고 이는 2015학년도에 수시 모집이 64.0%(241,093명), 정시 모집이 36.0%(135,774명)이었던 것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2.7%포인트나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4학년도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었던 66.2%(251,220명)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2015학년도에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줄어들었던 것은 박근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처음 시행됨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형 유형을 예전의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수능 위주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의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교과 전형이 140,18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학생부종합 전형 67,631명, 논술 전형 15,249명 등으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전형이 105,304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이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실기(특기) 전형 14,365명, 학생부종합 전형 1,412명, 학생부교과 전형 434명 등으로 선발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전형 유형의 구분은 일종의 전형 요소에 따른 구분에 해당하므로 지원 자격과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원 자격을 고려한 전형은 전형 유형이 아니라 전형명으로 살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형명 구분이 2014학년도까지 전형 유형별로 구분되었었다.


이에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보고자 할 때에는 학생부·논술·수능시험 가운데 자신 있는 전형 요소를 기준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지원 자격에 따른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순서라면 순서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보편적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일반 전형은 수시 모집 124,426명, 정시 모집 115,999명으로 모두 240,42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365,309명)의 약 65.8%에 해당하는 것이고, 나머지 34.2%에 해당하는 124,884명이 특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이다.


한편, 2015학년도와 비교하면 일반 전형이 4.4%포인트 감소했다. 즉, 2015학년도의 경우 전체 모집 인원 376,867명의 70.6%(266,181명)을 일반 전형으로, 29.4%(112,926명)을 특별 전형으로 선발했다. 2016학년도에 특별 전형의 선발 비율이 4.4%포인트나 증가한 것은 지역인재 전형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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