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합격 전략-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성균관대학교 합격 전략-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성균 인재 80명·논술 우수 52명 더 뽑는다
  • 유성룡 편집인
  • 승인 2015.04.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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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외국어고·과학고 출신자들이 좀 더 유리했던 글로벌 인재 전형과 과학 인재 전형의 선발 인원을 줄이고 대신 성균 인재 전형과 논술 우수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렸다.


또한 그 동안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했던 성균 인재 전형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그러나 글로벌 인재 전형의 경우 의예과에 한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이밖에 논술 우수자 전형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선택 영역으로 추가되었다는 것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이웃 사랑(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서 자연계 모집단위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 등에 있어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타의 학생 선발 방법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과 차이가 없다.


【수시 모집】


2015학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종합 전형인 성균 인재 전형과 글로벌 인재 전형, 정원외 특별 전형을 비롯해, 논술 전형인 과학 인재 전형과 논술 우수 전형, 그리고 실기 전형인 예체능 특기자 전형으로 모두 2,825명을 선발한다. 이는 성균관대가 201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 3,725명의 75.84%에 해당하며, 2015학년도보다 12명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계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을 성균 인재 전형이 2015학년도에 518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80명이 늘어난 598명을 선발한다. 대신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 학생들에게 좀 더 유리했던 글로벌 인재 전형과 과학 인재 전형의 선발 인원이 줄었다.


글로벌 인재 전형은 584명으로 2015학년도에 631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67명이 줄었고, 과학 인재 전형도 140명으로 2015학년도에 193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53명이 줄었다.


한편,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우수 전형의 경우 1,223명으로 2015학년도에 1,171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52명이 더 모집한다. 이밖에 예체능 특기자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들은 2015학년도와 동일한 선발 인원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성균 인재와 글로벌 인재 전형을 비롯해 정원외 특별 전형들은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의 서류로 100% 선발하고, 과학 인재 전형은 서류 40% + 논술 60% 선발한다(단, 글로벌 인재 전형의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 3~5배수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 20%로 선발). 그리고 논술 우수 전형은 학생부 40% + 논술 60%로 선발하고, 예체능 특기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즉, 연기는 1단계에서 면접/실기로 3~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서류 40%로 선발하고, 영상·무용·스포츠과학은 1단계에서 서류로 3~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글로벌 인재 전형의 의예과와 논술 우수 전형, 그리고 정원외 특별 전형에서만 적용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우수 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는데, 의예과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1등급이어야 하고, 반도체시스템공학·소프트웨어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은 수학B와 과학탐구(1과목)의 등급합이 3 이내이어야 하며, 글로벌리더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은 3개 영역의 등급합이 5 이내이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들은 3개 영역의 등급합이 6 이내이어야 한다. (표4 참조) 


성균관대의 위와 같은 수시 모집의 전형과 학생 선발 방법을 고려할 때 논술 우수 전형은 논술 실력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겠지만, 나머지 전형들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내역 등이 합격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출신 고등학교 형태별로 지원 시 유리할 수 있는 전형이 구분되고 있다는 점은 성균관대 수시 모집의 특징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성균관대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출신 고교 내에서의 학생부 교과 성적 위치를 먼저 고려하면서 선배들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성균관대에 합격했는지를 살펴봤으면 한다.


만약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다소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논술 우수 전형으로의 지원을 적극 고려하고 논술 대비에 집중했으면 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 ‘가·나’군 모집으로 모두 900명을 선발한다. ‘가’군의 경우 계열별로 모집하는 모집단위와 글로벌경영학·반도체시스템공학·수학교육과에서 392명을 선발하고, ‘나’군의 경우에는 계열별로 모집하는 모집단위와 글로벌경영학·반도체시스템공학·수학교육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508명을 모집한다.


이에 성균관대 정시 모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느 모집 군으로 지원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함께 지원을 고려할 수 있는 대학들, 예컨대 서강대·서울대·이화여대 등은 ‘가’군에서 모집하고, 고려대·연세대 등은 ‘나’군에서만 모집한다는 점을 잘 고려해서 성균관대 지원 모집 군을 정했으면 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 실기고사로 선발하되, 스포츠과학과만 수능시험 80% + 실기고사 20%로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60% + 실기고사 4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계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A/B 30% + 수학A/B 30% + 영어 30% + 사회/과학탐구 10%로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A 20% + 수학B 30% + 영어 20% + 과학탐구 30%로 반영한다.


그리고 예체능계에서는 스포츠과학과만 국어A/B 40% + 수학A/B 20% + 영어 40%로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A/B 50% + 영어 50%로 반영한다.


한편, 수시 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선발하게 될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 전형은 국어A/B 30% + 수학A/B 35% + 영어 35%로 반영하고, 나머지 정원외 특별 전형은 일반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활용 점수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표준점수이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이다.


성균관대 정시 모집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시험 4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리더학 등 상위권 97.5점, 중위권 96.0점, 하위권 94.5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최상위권인 의과대학 98.8점, 반도체시스템공학·소프트웨어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 등 상위권 96.5점, 중·하위권 94.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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