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생명공학과 수능 평균 등급 1.00… 전체 1위
한양대 생명공학과 수능 평균 등급 1.00… 전체 1위
  • 이훈복 기자
  • 승인 2015.04.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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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수시·정시 성적 전격 공개
정외과는 1.03·파이낸스경영학과 1.04

 

한양대가 지난 4월 4일 2015학년도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등록자의 입시 결과를 지난 2014학년도, 2013학년도와 함께 발표했다.

 

즉, 최근 3개년의 한양대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의 주요 전형별 등록자의 성적을 발표한 것으로 수시 모집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학생부 등급 평균, 논술 전형은 논술 성적 평균, 정시 모집은 모집군별 수능시험 백분위 성적 평균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 전형별 충원율까지도 함께 공개하여 여타 상위권 대학들이 성적을 공개를 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행보로 일선 고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등록자 전부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것으로 커트라인이 아닌 평균 성적이기 때문에 자료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커트라인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보아야 한다. 입시 결과를 전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 전형 - 생명공학과가 평균 등급 1.00으로 최고

2015학년도 한양대 학생부교과 전형 등록자들의 학생부 교과의 평균 등급을 살펴보면, 전체 모집단위 중 가중 높은 등급은 생명공학과로 1.00이었고, 가장 낮은 등급은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로 1.86이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과 다음으로 에너지공학과 1.02, 소프트웨어전공·화학공학과 1.06, 수학교육과·유기나노공학과 1.05 순이었으며, 상경계열에서는 파이낸스경영학과가 1.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영학부 1.15, 경제금융학부 1.18 순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정책학과가 1.0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정치외교학과 1.03, 사학과 1.05,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행정학과 1.06 순이었다.

논술 전형 - 논술고사 성적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앞서

한양대 논술 전형의 주요 전형 요소인 논술고사 성적을 살펴보면 학과별 논술고사 평균 성적은 학과 간 편차가 심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성적이 자연계열보다 높았다.

 

즉, 자연계열에서는 미래자동차공학과가 84.44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인문계열에서는 국어국문학과가 92.7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논술고사 성적은 자연계열의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로 47.00점이었다.

그리고 모집 계열별로 살펴보면 상경계열의 경우 4개 학과 모두 90점 이상으로 높았다. 즉, 경영학부가 91.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보시스템학과(상경) 91.69점, 파이낸스경영학과 90.90점, 경제금융학부 90.22점 등이었다. 인

 

문계열에서는 국어국문학과가 92.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철학과 92.50점, 교육학과 91.88점, 관광학부 91.43점, 정치외교학과 91.14점 순이었다.

 

반면, 인문계열에서 성적이 가장 낮은 곳은 간호학전공(인문)로 86.08점이었고,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도 86.36점 비교적 낮은 성적을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전체적으로 낮은 성적을 보였다. 미래자동차공학과가 84.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공학과 81.08점, 산업공학과 79.62점, 화학과 79.38점, 수학과 79.25점 순으로 상경계열이나 인문계열보다 10점 가까이 낮은 논술고사 성적 결과를 보였다.

 

한편,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와 식품영양학과(자연), 유기나노공학과는 논술고사 성적 결과가 5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즉, 47.00점, 48.53점, 48.89점에 불과했다.

정시 모집 - ‘가’군 파이낸스경영학과 96.41점, ‘나’군 의예과 97.74점으로 가장 높아
한양대는 정시 모집의 수능시험 성적도 모집단위별로 2013학년도부터 2015학년도까지 최근 3년간의 ‘가’군과 ‘나’군 최종 등록자들의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 성적을 공개했다.

 

‘가’군의 자연계열에서는 미래자동차공학과가 94.94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명공학과가 89.04점으로 가장 낮았다.

 

상경계열은 파이낸스경영학과가 96.41점, 경영학부 95.48점으로 나타났고, 인문계열은 행정학과가 9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가 94.13점으로 가장 낮았다.

‘나’군의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가 97.74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학교육과가 90.68점으로 가장 낮았다. 상경계열에서는 정보시스템학과(상경)가 95.91점을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금융학부 95.43점, 경영학부 95.39점 순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정책학과가 96.46점으로 가장 높았고, 독어독문학과가 93.63점으로 가장 낮은 성적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한양대의 입학 성적 결과 공개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어주는 정보이다.

 

하지만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등 입시전문가들은 매 학년도 입학 성적 결과는 학령인구의 변화와 지원자수의 변화 및 지원 성향, 그리고 수능시험의 난이도 변화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를 맹신하지 말길 당부했다.

 

아울러 과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고자 할 때는 몇 점이었느냐만을 보지 말고 그 동안의 성적 변화 추이를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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