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⑤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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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 전형 폐지… 일반형 수능 최저 강화
  • 유성룡 편집인
  • 승인 2015.04.2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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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서강대 입학전형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적인 변화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을 확대하여 실시한다는 점이다.


2015학년도에 243명을 선발했던 것을 559명으로 확대하여 전체 모집 정원(1,746명)의 약 32.02%를 선발한다.


그런데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일반형과 적용하지 않는 자기주도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때 일반형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2015학년도에 실시했던 학생부교과 전형보다 높아졌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2015학년도 3개 영역 이상 각각 2등급 이내이었던 것이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로 높아졌고, 자연계 모집단위도 2015학년도에 2개 영역 이상 각각 2등급 이내이었던 것이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로 높아졌다.

 
이밖에 변화로는 논술 전형의 선발 인원이 2015학년도에 468명이었던 것이 405명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비롯해 학생부교과 75% + 서류 25%로 선발했던 고른기회 전형과 사회통합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을 서류평가 100%로 변경했다는 것과 단계별로 선발했던 학생부종합 전형을 일괄합산으로 변경했다는 것, 그리고 정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을 수능시험 100% 선발에서 수능시험 90% + 학생부(비교과) 10%로 변경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모집 시기별 보다 구체적인 학생 선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5학년도 1,086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55명이 늘어난 1,14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1,746명)의 65.35%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이 559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논술 전형 405명,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 134명, 고른기회 전형 28명, 사회통합 전형 15명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종합 전형은 자기주도형(290명)과 일반형(269명)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데, 이들 전형은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느냐, 적용하지 않느냐로 구분된다.


즉, 일반형에서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도 외국어(51명), 수학·과학(56명), 아트&테크놀로지(27명)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60% + 학생부 4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2개 영역 각 2등급(단,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중 1개 영역 반드시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학생부는 교과 영역 20%와 출결 10%, 봉사활동 10%로 반영하고,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이와 같은 선발 방법으로 볼 때 논술 전형은 논술 실력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에 따라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게 되므로 이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과 고른기회 전형, 사회통합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활용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만, 학생부종합 전형(일반형)과 사회통합 전형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데 그 기준이 결코 낮지 않다.


두 전형 모두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혹은 제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이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데 다소 자신이 없지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과감히(?)일반형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했으면 한다.


외국어, 수학·과학, 아트&테크놀로지로 구분하여 선발하는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2∼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평가 20%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평가는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 보충 자료 등 서류를 바탕으로 외국어는 전공적성, 학업역량, 언어구사능력(지원 전공 해당 언어 등)을 종합평가하고, 수학·과학은 전공적성, 수리능력, 학업능력을 종합평가하며, 아트&테크놀로지는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다면적 사고력,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정시 모집】


‘가’군 모집으로 일반 전형 501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54명, 기회균형선발 27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9명, 특수교육 대상자 16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일반 전형의 경우 수능시험 90% + 학생부(비교과) 10%로 선발하고, 정원외 특별 전형들은 수능시험 75% + 서류 25%로 선발하되, 정원외 특별 전형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B·수학A·영어·사회/과학탐구(제2외국어/한문 탐구 한 과목 인정) 중 2개 영역 이상 각 2등급(단, 기회균형선발과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각 3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B·영어·과학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각 2등급(단,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중 1개 영역 반드시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B 25% + 수학A 32.5% + 영어 32.5% + 사회/과학탐구 10%로 수학과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A 20% + 수학B 35% + 영어 30% + 과학탐구 15%로 수학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활용 점수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표준점수이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이다.


서강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의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시험 4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경영학부 등 상위권 97.0점, 중·하위권 96.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모집단위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대략 94.5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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