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정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 조합장
강은정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 조합장
“투명성·지자체·주민 3박자”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6.04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은정 조합장이 진두지휘하는 송산생활권1구역은 기존에는 ‘용현주공 재건축사업’이 추진돼왔다.

기존 용현주공이란 명칭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했을 당시에는 비리 등의 문제로 잡음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 조합장 체제의 집행부가 들어서고, 조합장으로 당선된 지 약 5개월만에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조합장은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의 조건 3가지를 말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개선과 빠른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강 조합장이 말하는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한 3가지 조건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한 3가지 조건이란

우선 주민들의 신뢰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투명성이다. 아무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도 투명함을 잃는다면 주민화합이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그 사업은 논쟁만 벌어지다가 몰락하게 된다.

또 부족한 전문성을 채울 수 있는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도 중요하다. 재건축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다. 각 단계별로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자체에 질의해 의문점을 해소하고, 원만한 관계를 통한 빠른 인·허가 절차로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가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의 지름길이다.

건설사들은 어느 한 사업장을 수주하기 전에 그 구역의 사업성과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를 확인한다.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가 사업성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관리처분인가는 2~3년 정도 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2016년 하반기에서 2017년 정도가 될 것같다. 향후 일반분양가에 대한 책정은 현재로써는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 민락2지구의 경우 3.3㎡당 940만원에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비교했을 때 우리 송산생활권1구역은 지리적 위치, 건설사 등에서 비교적 우위에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일반분양가를 3.3㎡당 1천200만~1천300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1군 대형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한 만큼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건립되길 희망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송산생활권1구역은 과거 소음으로 얼룩졌던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당시 관련된 사람들 없이 새로운 재건축사업을 시작했다. 따라서 과거 용현주공 재건축사업의 실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부탁드린다.

주민들이 지금처럼 재건축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조합 집행부도 송산생활권1구역의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