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A·B형,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6평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A형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쉽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수학 B형 역시 만점자 4.3%로 다소 쉽게 출제되어 대입에서 혼란을 야기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으며, 만점자 0.98%로 상대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보면 고난도 문항은 A형 30번, B형 30번이다. <보기> 문항은 A형과 B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되었으며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A형 5문항, B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출제되었고 로그함수의 외적 문항(A형 16번, B형 25번 공통문항)이 출제되었다.
수열의 일반항을 묻는 증명 문항(A형 17번, B형 16번 공통 문항)이 출제되었으나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은 A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B형(20번)만 출제되었다.
셋트 문항은 A형만 출제되었다. 출제된 문항은 A형은 13번(다항함수의 미분법), 14번(다항함수의 적분법)이다.
고난도 문항인 A형 30번을 보면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양수 에 대하여 주어진 두 부등식을 만족시키는 자연수 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지표와 가수의 성질에 의하여 는 정수이고, 임에 유의하여야 하며, 에 직접 , , , …을 대입해보면서 를 구해야 하는 문항이다.
B형 30번 문항은 함수의 극대와 극소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함수 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킬 때, 함수 의 식을 구하는 문항이다. 주어진 조건에 의하여 함수 의 최솟값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EBS 연계율을 보면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되었다.
글도움.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