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범 강사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2017학년도 수능 수학 학습법
신승범 강사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2017학년도 수능 수학 학습법
  • 명대명고
  • 승인 2016.01.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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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반영되는 첫 번째 시험이기 때문에 이전 시험 범위와 비교해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를 철저하게 파악하지 않고 이전의 학습법만 고수한다면 수험생들의 혼란은 가중될 수 있다. 이에 이투스 수학강사 신승범 선생님과 함께 2017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학습법을 알아보았다.

인문계열, 축소된 출제 범위에 따라 착실하게 학습한다면 고득점 가능

2017학년도 인문계열 수능 수학영역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가 '지수와 로그'로 축소되어 출제 문항수가 줄고 난이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전에 없던 '집합과 명제' 및 '함수' 단원이 추가되어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뜻 보면 2007년 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해 시험 범위가 2권에서 3권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추가된 내용보다 빠진 부분이 많아 실제 학습량은 약 10% 정도 줄어들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미리 겁먹지 말고 단원 별 출제 범위 변화에 맞춰 착실하게 학습해 나간다면 원하는 점수를 쟁취할 수 있다.

자연계열, 벡터 단원과 고난도 문항 집중 학습 필요

자연계열 수능 수학영역은 ‘벡터’ 단원이 '평면 벡터'와 '공간 벡터'가 분리되면서 출제 문항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수험생들은 기존의 기출문제와 더불어 신유형을 파악하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2016학년도 수능으로 미루어보아 올해 수능 역시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고난도 문항이 1~2문항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원점수 100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풀이 과정이 길고 어려운 문항을 대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 수학 준비의 시작은 기출문제부터

자신이 선택한 계열의 출제 범위 파악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수능 수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택하는 것은 기출문제 풀이다. 하지만 이때 오로지 문제 양에만 집중한다면 아무리 시간을 투자한다고 할지라도 학습 효과를 볼 수 없다.

기출문제는 단순히 N회독을 했다고 만족하기 보다는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이해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항에 접근한 후에 자신만의 풀이법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다년간 출제된 기출문제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학습한다면 2017학년도 수능 문제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출문제의 선택

기출문제집을 선택할 때 몇 개년을 수록했는지 궁금해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연도가 아닌 개정교육과정에 적합한 문항의 수록 여부이다. 즉, 삭제, 약화, 통합되면서 불필요해진 기출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출제 범위에 맞는 문항만을 선별한 기출문제집을 선택해야 한다.

글. 이투스 신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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