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첫 학력평가 3월 10일에 시행된다!
2016년도 첫 학력평가 3월 10일에 시행된다!
  • 명대명고
  • 승인 2016.01.27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3 학평 3월 10일, 4월 6일, 7월 6일, 10월 11일, 모평 6월 2일과 9월 1일 시행

2016년도 첫 학력평가가 오는 3월 11일 고등학교 전학년(졸업생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그리고 이어 학년별로 연중 3번의 학력평가가 더 시행된다.

학년별 학력평가 시행일은 고3 의 경우 3월 10일, 4월 6일, 7월 6일, 10월 11일이고, 고1, 2의 경우에는 3월 10일, 6월 2일, 9월 1일, 11월 23일이다.

한편,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행 수능 모의평가는 6월 2일과 9월 1일 두 번 시행하는데, 이 시험은 고3은 물론 졸업생들도 응시 가능하다. 3월 첫 학력평가의 고3 출제 범위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1, 2학년 전범위이고, 수학 영역의 경우는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미적분Ⅱ> 전범위와 <확률과 통계>의 Ⅰ. 순열과 조합까지이고,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은 <수학Ⅱ> 전범위와 <미적분Ⅰ>의 Ⅰ. 수열의 극한까지이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만 시행하는데, 출제 범위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개 과목 모두 전범위이지만, 과학탐구 영역은 Ⅱ과목을 제외한 Ⅰ과목에 한해서 전범위이다.  그리고 2017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는 역시 전범위이지만,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시행하지 않는다.

1, 2학년 때 배운 교과 내용 반드시 복습하길 

이에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출제 범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월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혹시 2학년 때까지 보아온 학력평가의 영역별 등급이 2등급 이내이었다면, 그 동안 출제된 수능시험 기출 문제나 EBS 수능 특강을 등을 통해 선행적인 대비를 해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3등급 이하이었던 학생들은 선행적인 수능시험 대비보다는 3월 신학기를 맞이하기 전까지 영역별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동안 보아온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꼭 다시 한 번 복습하길 권한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의 영역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의 영역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인문계 학생들은 국어 > 영어 > 수학 > 사회탐구 영역 순으로,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 > 영어 > 과학탐구 > 국어 영역 순으로 비중을 두고 시간을 배정했으면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12일에 시행된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국어A 0.80%, 국어B 0.30%, 수학A 0.31%, 수학B 1.66%, 영어 0.40%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평소 취약한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대비했으면 한다.

아울러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2학년 때까지 4등급 이하였다면 3월 신학기 전까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집중하지 말고, 대신 인문계 학생이라면 국어와 영어 영역에, 자연계 학생이라면 수학과 영어 영역을 복습 위주로 해서 실력을 다졌으면 한다.

영역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에 성적과 주변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예컨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7시간 정도가 되는 3등급 정도의 인문계 학생이라면 매일 국어 영역 2시간 30분, 영어 영역 2시간 30분, 수학 영역 2시간 정도로 공부하고 주말에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또한 자연계 학생은 매일 수학 영역 3시간, 영어 영역 2시간, 과학탐구 영역 1시간, 국어 영역 1시간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이는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한 하나의 예시이지만, 참고하여 하루하루의 과목별 공부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했으면 한다.

끝으로 3월 첫 학력평가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인 개인별 성적과 등급 등을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출제 방향과 시험 시간과 장소 등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예상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학년 때까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주요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이에 예비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영역별 취약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수능시험 대비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도 활용했으면 한다. 3월 학력평가,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한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준비하면서 실전 수능시험 대비 최적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유성룡 입시전문기자(明大明高편집인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yoo.sryong@gmail.com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