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과탐 Ⅱ+Ⅱ 가산점, 자연계 과탐 Ⅱ과목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
서울대 과탐 Ⅱ+Ⅱ 가산점, 자연계 과탐 Ⅱ과목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
  • 명대명고
  • 승인 2016.02.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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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최상위 집단의 경우 서울대 Ⅱ+Ⅱ 조합의 가산점 부여와 2016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과목별 점수 편차의 극대화 현상으로 인해 과학탐구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 비율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서울대의 과학탐구 점수 반영 방식의 변화로 인해 최근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서울대 과학탐구 조합 응시자)가 증가 혹은 감소한다면 과학탐구 점수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이 해소되거나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Ⅱ과목 비응시자들의 응시 인원 변화를 일으켜 이들의 성적 분포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6월과 9월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의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에 주목하면서 자신의 선택 과목 학습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김병진 부소장)

최상위권 중에서도 특히 서울대 의대를 정시로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과학탐구 Ⅱ+Ⅱ 선택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이만큼의 가산점 효과는 실로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어차피 서울대 의대는 100여명 간의 경쟁이므로 서울대 의대의 정시인원 25명 중에서 20여명 가량은 과학탐구 Ⅱ+Ⅱ 조합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대 의예과가 아닌 그 외에는 굳이 과학탐구 Ⅱ를 2개씩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중서 진로진학센터장)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자 증가현상 이전에, 과학탐구 난이도조절과 과목 간 균형적인 출제수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작년 수능난이도라면 ‘서울대만’ 가려는 학생이 증가하여 과학탐구 Ⅱ과목에 대한 선택이 늘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서울대 포함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를 가려는 학생이 더 많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과학탐구 Ⅱ과목 선택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장재웅 진학정보실장)

2015학년도를 보면 서울대 모집 단위별로 약 1~8점정도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는 작은 점수차가 아니기 때문에 ‘Ⅱ+Ⅱ 가산점’은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으로 자연계열 학생 중에서 과학탐구 II + II 로 응시한 경우에 인문계열을 지원할 때에도 유리할 것으로도 보이낟. 따라서 서울대를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과학탐구 Ⅱ+Ⅱ로 응시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현실적으로 최상위권 학생이라 하더라도 서울대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Ⅱ과목 선택 시 발생하는 난이도에 따른 불리함까지 감수하면서 Ⅱ+Ⅱ를 응시하는 학생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땐,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수 진학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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