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자락에 위치
뛰어난 경관 확보 이점
압구정 인접 교육환경 양호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성동구 응봉1구역이 이제는 조합으로서의 힘찬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응봉1구역은 지난 10년간의 추진위를 청산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항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추대된 이상영 당선자를 만나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봤다.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게 된 소감은
창립총회를 마치고 하우징헤럴드와 인터뷰를 하게 된 점에 대해 전체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우리 구역은 얼어붙었던 부동산경기와 더불어 반대모임의 실태조사 신청 및 그 결과에 대한 불복 등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때문에 지난 10년은 기쁨보다 근심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우려곡절 끝에 곧 조합이 설립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조합을 설립하게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나
우선 전체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수시로 발송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또 주민설명회를 전체와 소규모 그룹으로 각각 나눠 시기별로 개최하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우리 구역의 사업성과 세대별 분담금 산출내역 등 궁금한 사항들을 해소시켰다.
아울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업을 반대하거나 관망하는 주민들을 만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고, 반대 모임 회장단도 수시로 접촉해 대화를 나누고자 노력했다.
▲조합장으로서 사업에 대한 각오나 목표는
앞으로 사전에 조합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문제점을 해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사업추진 단계마다 철저히 준비해 사업기간을 낭비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춰 수익창출은 최대한 높이고 세대별 분담금은 최소화시킴으로써 조합원들의 입주율을 크게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자세가 필요한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기간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또 얼마나 잘 마무리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별한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저를 비롯한 임·대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조합원들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 협조해 나간다면 어려운 일들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응봉1구역의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우선 이달 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나면 곧바로 정비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44평형대 일부를 중소형으로 변경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용적률 상향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현재 501가구에서 최대 620가구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설계변경이 이뤄지고 나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게 된다. 그러고 나면 앞으로 5~6년 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응봉1구역의 장점 및 사업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구역의 장점은 수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항은 서울에서 개나리동산으로 유명한 응봉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경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앞에는 중랑천, 옆에는 한강 등이 있어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으뜸이다. 아울러 중앙선 응봉역이 5~6분 거리인 역세권이며 지하철 3개 노선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도 가깝다.
또 버스를 이용해 두정거장만 지나면 바로 압구정동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응봉초와 광희중이 구역 바로 옆에 있다. 뿐만 아니라 양호한 사업성도 입증되고 있다. 서울시와 성동구에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비례율이 11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힘든 순간순간마다 힘을 모아주시고 지지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창립총회를 계기로 조합장 당선자인 저를 비롯해 임·대의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 그동안 성원해주신 조합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명품아파트로 만들어 전체 조합원들과 함께 입주하기를 소망한다. 조합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오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