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택 능곡5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박종택 능곡5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6.04.0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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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추진으로 분담금 최소화에 총력
최선 다해 사업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

박종택 조합장 당선자는 올 초 개최된 창립총회 당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그만큼 조합원들에게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그래야만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개발 추진 과정은 어땠나

=우리 구역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아무런 업무를 진행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껏 달아오르면서 지난해 7월말부터 조합설립 동의서를 징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76%의 동의율을 달성하면서 마침내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둔 소감은

=그야말로 감개무량하다. 전체 조합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성과였다. 그만큼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또 개인적으로는 사업추진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법적 동의율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때문에 아직 인가는 받지 못했지만 인가를 받은 것 못지않게 기쁘다.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5명의 홍보요원을 채용해 이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었다.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절실함으로 조합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자 조합원들도 현 집행부의 노력을 헤아려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줬다.

▲조합장으로서 어떤 각오로 사업을 이끌 것인가

=사업을 성공으로 완료하기 위해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투명하게 운영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능곡뉴타운 내에서 제일가는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에 임하겠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사업이 완료된 후 조합원들에게 멋있는 조합장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현재 법적인 모든 조건을 갖춰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여서 이르면 이달 안에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시공자 선정이다. 예정대로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절차에 착수해 6월 중순경에는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시공자 선정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내년 초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 2년반 후에는 이주가 가능할 것 같다.

▲사업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우리 구역내에는 소형지분을 갖고 있는 조합원들이 수두룩하다. 재개발로 인해 분담금이 많아진다면 이들은 오갈 데 없이 쫓겨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이 소형주택이라도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분담금을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가 사업에 성패를 가린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초기단계였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각 단계를 밟기 위해서는 온갖 협력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협조를 통한 빠른 사업추진만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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