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영업자 증가세, 투자자본 회수율은 낮아
부동산 자영업자 증가세, 투자자본 회수율은 낮아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7.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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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4:19 입력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숫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초기 투자자본 회수율이 낮고, 수익이 전혀 없는 결손사업장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2008년 전체 자영업자 421만명 중 부동산 임대업자 숫자는 101만2천명이며, 2004년에 비해 4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56.1% 증가율을 보인 서비스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건설업은 10.2% 증가했고, 숙박업과 음식업은 각각 5.4%와 5.6% 증가에 그쳐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8년 기준으로 창업한 지 3년 이내에 폐업한 자영업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의 폐업률이 3.0%로 가장 낮았고, 음식점 폐업률은 19.7%로 가장 높았다. 3년 이내 폐업한 자영업자는 전체 자영업자의 10.4%인 43만7천명으로 이는 2005년 13.2%보다 2.8%p 줄어든 수치다.
 
부동산업과 건설업으로 유입되는 자영업자 수는 늘고 있는데 비해 사업에 필요한 초기 자본은 다른 업종보다 많이 들고, 투자자본 회수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초기 창업 자금은 각각 4억3천200만원과 5억3천100만원으로 자영자 평균 창업 자금인 1억8천200만원보다 높았다.
 
반면 투자자본 회수율은 건설업이 3.1%, 부동산업이 5.7%에 불과해 평균 투자자본 회수율 18.4%에 비해 많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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