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동탄신도시 11만여 가구 연말에 ‘첫 삽’
국내 최대 동탄신도시 11만여 가구 연말에 ‘첫 삽’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7.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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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4:12 입력
  
국토부, 2차 지구 24㎢ 개발사업 승인
용적률 최대 1천% 보장… 28만명 수용
 

국내 최대 신도시인 동탄신도시의 2차 지구 24㎢의 개발사업이 연말 첫 삽을 뜬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화성 동탄2신도시의 실시계획을 지난달 29일 승인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도시에는 단독 2천577가구, 공동 9만3천835가구, 주상복합 1만5천1가구 등 총 11만1천413가구가 건설되며 택지블록만 100개에 달한다.
 
전용면적은 60㎡이하 21%, 60~85㎡이하 48%, 85㎡초과 31%(가구수 기준)로 짜여졌고 보금자리주택 2만5천가구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연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건설사 대상의 택지분양에 나서며 첫 분양은 2012년 커뮤니티센터의 일부 블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금자리주택은 앞선 위례신도시처럼 사전예약 가능성도 열어놨지만 보금자리시범단지나 위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입지 특성상 곧바로 본 청약을 하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신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택지물량은 전체 면적의 46%인 11.3㎢의 7개 특별계획구역이다.
 
연말 건축설계가 끝나 첫 분양지로 유력한 커뮤니티시범단지는 전통마을을 도시 속에 구현한 한국형 공동주택단지로 특화개발된다.
 
동탄2신도시 KTX역사 및 복합환승센터에 입지할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5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고 내년 2월 기본구상을 마련한 후 하반기 택지를 공급하며 용적률이 최대 1천%까지 보장된다.
 
미래형 정주모델 및 주거가치 실현을 위한 저탄소 시범마을(제로에너지타운), 한옥마을 등 단독형 특화주거단지로 활용될 신주거문화타운과 동탄 남부권 레저중심지가 될 워터프론트콤플렉스도 내년 하반기에 택지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특별구역을 포함해 민간건설사 대상의 택지공급을 시작하되 블록별 주택의 분양시기는 택지를 매입한 건설사의 사업일정과 판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금융위기로 어려워진 금융조달여건을 고려해 민관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배제하고 특별구역까지 모두 일반 공공택지 분양방식으로 공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27만9천명을 수용할 동탄2신도시 특성상 수서~평택간 KTX구간(동탄역사 포함),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강남~동탄2신도시간 광역급행철도, 광교~동탄2~오산간 신교통수단, 병점~동탄2간 신교통수단, 광역환승센터 등 대규모 기반시설 건설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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