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동신동아 재건축 ‘봄바람’
서울 강동구 길동신동아 재건축 ‘봄바람’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05.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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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아파트 사업시행계획 변경 의결
3차는 시공자 선정 현설에 15사 참여

강동구 길동에 재건축 봄바람이 불고 있다. 길동의 대표적 재건축단지 2곳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좀 더 일찍 재건축을 시작한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는 현재 사업시행인가 단계로 착공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발주자인 길동 신동아3차아파트도 올해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현재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길동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가 지난해 진행한 건축심의 의결 내용을 토대로 사업시행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오종화)은 지난달 17일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 건’을 의결했다.

이번 안건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최종 의결된 조건부 건축심의 의결 내용을 토대로 사업시행계획 내용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한편 사업시행계획 내용에 따르면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의 이주는 월 평균 15% 물량씩 7개월 이내에 이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의 이주 대상은 아파트 조합원 720가구와 상가 36호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 건 △매도청구자 조합원 가입 및 분양신청권 부여 조합원 지위 회복 건 △현금청산대상자 분양신청 자격 부여 승인 건 △조합정관 변경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 개정 건 △조합 선거관리규정 개정 건 △감사 선출 건 △2016년 예산(안) 승인 건(운영비 예산, 총회 예산, 정비사업비 예산) △미분양신청자의 현금청산비 예산(안) 승인 건 △사업시행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 건 △총회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건 등도 의결했다.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아파트는 강동구 길동 160번지 등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1천308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길동 신동아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에 많은 건설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신동아3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안병석)은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15개 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고려개발 △두산건설 △금호산업 △대림산업 △라인건설 △태영건설 △삼호 △쌍용건설 △한양 △한라 △효성 △호반건설 △현대아산 △KCC건설 △SK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설명회가 많은 건설사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만큼 향후 입찰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은 오는 6월 20일 오후 4시 조합사무실에서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조합이 지난달 26일 낸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다. 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억원을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예정가격은 총 750억8천400만원(VAT 별도)으로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3.3㎡당 435만1천원 이하로 정했다.

한편 길동신동아3차아파트는 강동구 천중로 253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2천181㎡이다. 여기에 용적률 290%, 건폐율 23.76%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36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4일 강동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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