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청천2구역 조합장 “기업형 임대주택 적용이 사업 활성화로 이어졌죠”
박상규 청천2구역 조합장 “기업형 임대주택 적용이 사업 활성화로 이어졌죠”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6.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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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2구역은 현재 전국 정비사업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제도 도입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기존 생각이 정상화를 넘어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규 청천2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뉴스테이 제도를 적극 도입한 장본인이다. 박 조합장에게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도입하게 된 계기와 정책 효과 및 보완점에 대해 들어봤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로 국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가운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업이 정체된 이유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미분양 우려로 건설사들의 사업 진행 의지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재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해결책인 사업성 향상 및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한 방법을 찾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내1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시범구역으로 선정됐다.

▲뉴스테이 연게형 정비사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효과는
 

=가장 최우선 적으로 꼽히는 게 미분양 리스크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현재 일반분양분을 리츠에서 인수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우려한 미분양 리스크 문제가 해결된 상태다. 또 사업성 향상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이 감소하고 비례율이 상승했다는 점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이 됐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지자체로부터 법적 상한 용적률에 가까운 약 294%의 용적률을 받았다. 이는 기존 용적률 248%에서 약 46%p가 상승한 수치다. 그만큼 건립 가구수도 늘어나면서 사업성도 보전됐다.

▲사업 전환에 대한 주민 반응은

=기존 재개발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점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입주 희망이 커지면서 조합원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협조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업성 향상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아졌다. 지자체의 용적률 상향 조정이라는 아낌없는 지원은 조합원들에게 크게 어필됐을 것이다.

▲제도적 보완점이 필요한 부분은

=사업비용 융통에 있어 기존과 달리 시공자가 배제되기 때문에 기업형 임대주택 인수자 또는 정부에서 조합에 보다 더 원활하게 사업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또 국토교통부의 선정과 별개로 조합이 자율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법규 및 제도 변경이 필요하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전환 이후 사업 분위기가 밝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조합을 음해하고 각종 유언비어를 살포하시는 분들이 있다. 조합원들께서는 현재까지 조합 집행부를 믿어주신 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각종 유언비어 등의 진위 여부는 꼭 조합에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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