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토엔지니어링 여춘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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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선정 2016 정비사업 스마트 CEO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6.06.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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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사람 어우러진 정비업계 첨단설계 마술사

나무가 아닌 숲, 주택이 아닌 도시를 보는 이의 설계는 어떨까.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무소(대표이사 여춘동·사진)의 행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도시개발의 초점이 기존의 낡음을 허물고 새로운 것을 쌓는 것에만 맞춰져 있을 때 여춘동 대표는 보존할 것은 보존하며 새로움을 더하는‘맞춤형 도시재생’을 제안했다.

그렇게 탄생한 대표작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히는 천호·이문 뉴타운,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 광명뉴타운이다. 단순히 ‘집’이라는 개인적인 공간, ‘아파트 단지’라는 폐쇄적 구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사람이 어우러지며 다져온 다양한 결을 살펴온 그는 공간뿐 아니라 아닌 삶을 설계하기 위해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무소를 세웠다.

“노후화된 건축물과 열악한 기반시설이 밀집된 지역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 흔적을 완전히 지워버리려고 해서는 안 돼요. 도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아요. 살릴 건 살리고, 보완할 건 보완하면서 기존 도시가 지닌 조직, 역사, 사회문화의 활력과 기능을 회복시키고 생활의 질의 높여주는 게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무소가 추구하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땅과 인간을 나란히 생각해‘인토’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이들의 도시계획에는 골목, 하천, 도로 등의 지형도는 물론이고 주민의 성향과 문화, 지역의 역사까지 입체적인 분석이 바탕이 된다. 따라서 인토는 한때 난개발로 개성을 잃고 오히려 평면적으로 변해버린 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되살림으로써 도시의 효율성 역시 더욱 높이고 있다.

“주택 공급 위주의 개발, 철거 중심의 개발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도시 자체가 품어야할 경쟁력과 기능이 오히려 떨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물리적 개발에 갇히지 않고 사람과 문화를 품는 도시계획을 통해 질을 높이는 생활환경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개발계획, 202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동북권역·도심권역 생활권계획, 신장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 상암·수색 부도심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등 앞으로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무소가 바꾸어갈 도시의 새로운 지형도를 들뜬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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