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튼자산운용 김근중 대표
㈜스트래튼자산운용 김근중 대표
하우징헤럴드 선정 2016 정비사업 스마트 CEO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6.06.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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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표준모델 만든 전문기업

자본시장과 뉴스테이가 만났다. 뉴스테이가 주택공급 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생기업이 ㈜스트래튼자산운용(대표 김근중·사진)이다. 스트래튼자산운용은 올해 2월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에 등록하여 자산운용업계 최초의 뉴스테이 특화 전문 운용사로 출범했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규모의 민간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인만큼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익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월세임차인에게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공공성도 만족시켜야 한다. 두 가지 상반된(trade-off)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월세임차인에게는 저렴한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하여 토지매입-주택건설-임대운영의 전 과정에서 기존의 낭비적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낭비를 없애 임차인의 주거비용이 절감된다면 공실률이 제로화가 되고, 결국 투자자에게도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임대료 없는 임대주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뉴스테이가 밀접하게 움직여야 한다. 스트래튼자산운용이 대형 건설사가 아닌 뉴스테이 업계의 떠오르는 샛별인 (주)스트래튼홀딩스(대표 정주환)와 공동 사명을 쓰며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된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스트래튼홀딩스는‘인천 십정2구역’과‘송림초등학교주변구역’ 등에서 대규모 뉴스테이 사업을 수주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차적인 목표는 십정2구역과 송림초 주변 뉴스테이를 추진하기 위한 펀드를 연내 결성하고 빠른 시간에 수익률에 대해 검증하는 것입니다. 수익률에 대한 트랙레코드가 확보된다면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투자처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연기금과 보험사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트래튼자산운용은 수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한다.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금융사로 거듭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건설사와 정부가 주도해 왔던 부동산 시장에서 이 젊은 금융사가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는 부동산 시장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며 결국 한국 주택임대 산업이 가야 할 이상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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