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2파전… 광명 11R구역 시공권 누구 품에 안길까?
컨소시엄 2파전… 광명 11R구역 시공권 누구 품에 안길까?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7.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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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간 양보 없는 경쟁으로 경기 광명시 광명11R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가해 2파전으로 판도가 짜여진 가운데 광명11R구역의 수주전은 제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광명11R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서명동)은 지난달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결과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대림사업단과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현대사업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 사업단의 사업 참여제안서를 살펴보면 대림사업단의 조건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사업단이 각각 제시한 공사비는 철거비를 포함해 대림사업단이 3.3㎡당 405만원, 현대사업단이 3.3㎡당 414만9천원으로 대림사업단의 공사비가 9만9천원 더 저렴하다.

이사비용 부문에서도 대림사업단이 현대사업단보다 더 우수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대림사업단은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5천만원을 제시한 반면 현대사업단은 3천만원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대림사업단은 향후 일반분양가 3.3㎡당 1천800만원 보장에 대한 사업 참여조건을 제시하면서 현대사업단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0일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광명11R구역의 시공권이 어떤 건설사 품에 안길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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