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본격 ‘시동’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본격 ‘시동’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10.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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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층 수직증축으로 135가구 늘린 1천35가구
설계엔 나우동인·정비업체 벤처빌알엠씨 선정

서울 성동구 옥수 극동아파트가 내달 5일 창립총회를 개최, 리모델링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옥수동은 압구정동의 한강 건너편 정북쪽에 위치해 ‘뒷구정동’이라는 명칭이 붙으며 향후 압구정동 재건축사업에 의한 압구정 생활권 확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내달 5일 개최될 총회에서는 △리모델링 결의 및 사업(계획)규모 결정 건 △조합규약 및 제규정 승인 건 △조합장, 이사, 감사 선임 건 △대의원 선임 건 △리모델링 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건축설계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회사 선정) 추인 건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등이 상정돼 조합설립의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조합장 입후보자로는 유재범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한 상황이며, 감사에는 이성자, 정애경씨가, 이사에는 조상숙 씨 등 9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대의원에도 조천문 씨 등 2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사업결의서에 따르면 옥수 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현재 용적률 219.74%에서 294.27%로 증축한다. 이를 통해 가구수도 현 900가구에서 1천35가구로 135가구가 증가하며, 단지 규모도 8개동 15층에서 8개동 18층으로 3개층 수직증축한다. 주차대수도 현 486대에서 1천346대로 대폭 증가시켜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현 구분소유자들이 모두 분양 받을 경우 남는 135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옥수 극동의 설계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업무는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 건 의결을 통해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벤처빌알엠씨가 각각 공식 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옥수 극동아파트는 세대통합을 위한 내력벽 철거를 하지 않는 증축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세대통합을 위한 내력벽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기존 리모델링 규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면 되기 때문에 현재 별도의 규제 장벽이 없는 상황이다.

옥수 극동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번지의 대지면적 4만9천671.6㎡에서 진행되며, 1986년 12월에 입주해 올해로 30년이 된 아파트다.

현재의 전용면적별 아파트 가구수는 △57㎡형 150가구 △68㎡형 210가구 △84㎡형 180가구 △142㎡형 180가구 △148㎡형 180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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