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익비치타운 시공권 군침…재건축 현설에 10개사 참여
부산 삼익비치타운 시공권 군침…재건축 현설에 10개사 참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0.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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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입찰 마감, 12월 18일 시공자 선정총회 예정

부산의 최대 접전지로 여겨지고 있는 삼익비치타운의 시공권 경쟁이 점점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남천2구역(비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성표)이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10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 업체로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호반건설 △아이에스동서 △대우건설 △효성건설 △동원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0개사다.

지난 10일 발표한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조합이 제시한 입찰보증금은 200억원이다. 입찰 보증금은 입찰 마감 전까지 현금 1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100억원을 납부 및 제출해야 된다.

삼익비치타운의 시공자 입찰은 다음달 15일에 조합 사무실에서 마감될 예정이며 시공자 선정총회는 12월 18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산 삼익비치타운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148-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25만1천687㎡다. 이곳에 용적률 295%를 적용, 지하2층~지상 최고60층 아파트 12개동 3천60가구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삼익비치타운아파트는 광안리 해수욕장 및 광안대교와 가까운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단지 자체가 워낙 대규모라 공사비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오래 전부터 대형 건설회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재건축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일부 대형 건설사들간 컨소시엄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며, 시공권 획득을 위한 건설사의 다양한 작전으로 치열한 시공권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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