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택거래, 3분의 1 토막으로 급감
서울·수도권 주택거래, 3분의 1 토막으로 급감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6.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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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14:09 입력
  
지난 달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거래량이 3분의1 토막 났다. 대치 은마 등 강남권 대표단지 가격도 폭락하며 주택경기 침체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5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를 보면 지난 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신고량은 3만2천141건으로 전월(4만3천975건)보다 26.9%, 최근 4년간 동월평균(4만5천368건)보다 29.2%나 감소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은 4년간 평균치보다 66.7%와 59.6%나 폭감했다.
 
서울 강남3구의 거래량은 402건에 머물러 전월(539건)보다 25.4%, 4개년 평균(1천53건)보다 61.8%나 줄었고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244건) 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 대표단지들의 거래가격도 줄줄이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는 4월 9억2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달 8억6천700만원까지 떨어지며 9억원대가 붕괴됐다.
 
1월만 해도 14억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73㎡는 5월에 10억9천만원에 팔려 불과 4개월만에 중소형 아파트 한채 값인 3억1천만원이나 폭락했다.
 
4월 9억5천만원과 11억원에 거래된 개포 주공1단지 51㎡와 송파 잠실주공 5단지 77㎡도 5월 8억9천700만원과 10억3천500만원으로 5천300만원과 6천500만원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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