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3구역 재개발 한토신(사업대행자)·코오롱(시공자) 선정
부개3구역 재개발 한토신(사업대행자)·코오롱(시공자)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2.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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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공사비 375만원·신탁수수료 49억원
조합원분양가로 1,079만~1,080만원 책정

인천 부개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광신)이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3일 조합은 인근에 위치한 부성교회에서 재적조합원 총 185명 중 153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3가지의 핵심 안건들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사업대행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 등이다.

먼저 시공자 선정은 수의계약 대상자로 코오롱글로벌이 상정됐으며, 총회에서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이 부개3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코오롱글로벌이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도급제 사업방식으로 공사비는 3.3㎡당 375만원이다. 또한, 조합원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조합은 총회에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사업비 조달 문제로 인해 지체된 부개3구역이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된 것이다. 한국토지신탁의 제안서에 따르면 참여방식은 사업대행자, 차입형토지신탁, 자금관리대리사무이며, 신탁수수료 49억원, 사업운영비 지급한도는 총 12억9천500만원으로 월별 1천500만원을 제안했다.

또 예정 분양가로 3.3㎡당 평균 △조합원분양 1천79만~1천80만원 △일반분양 1천225만~1천235만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조합은 이번 총회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안도 의결 받았다. 조합이 밝힌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면적별 신축 가구 수는 △31㎡형 89가구 △59㎡A형 51가구 △59㎡B형 112가구 △59㎡C형 42가구 △74㎡형 149가구 △84㎡A형 43가구 △84㎡B형 46가구 등으로 총 532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 분양 193가구, 일반 분양 312가구, 임대주택 27가구이다.

상가등은 234.48㎡를 분양하고 분양가는 총 11억3천488만3천원으로 정했다. 관리처분계획에서 조합이 밝힌 조합원의 추정비례율은 100.13%다.

이날 총회에서는 위의 3개의 안건을 포함한 총 13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2015년 감사보고, 결산 및 2016년도 예산(안)의 승인의 건 △조합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변경(안) 의결의 건 △시공자 ㈜일성건설 공사도급(가)계약 해제/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사업대행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신탁 및 재신탁 동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 및 지출 승인의 건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승인의 건 △용역업체 선정·계약(변경)체결 승인의 건 △총회 대행업체 선정 등 의결(추인)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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