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1구역, 초우량 역세권 주거단지… 사업성도 ‘따봉’
신사1구역, 초우량 역세권 주거단지… 사업성도 ‘따봉’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6.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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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13:11 입력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임대 없이 404세대 건립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인접… 서부권 명품단지로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신사1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받으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사1 주택재건축(위원장 차제덕)은 재건축 관련 규제의 대폭 완화 내용을 모두 적용받아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적상한용적률 250%를 거의 다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임대주택 의무건립도 폐지돼 재건축 후 사업성이 우수해졌다.
이와 함께 입지 면에서는 지하철6호선 새절역과 인접한 역세권을 자랑하고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해 있어 주거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상암DMC의 후광효과는 물론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재건축사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동의율, 조합설립 눈앞=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신사1구역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신사1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써 대지면적은 2만3천260㎡이다. 기존에는 제2종 7층 지역이었지만 정비구역 지정을 받으면서 2종 12층으로 종상향됐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용적률 249.96%, 평균층수 15.57층을 적용해 총 404세대로 신축될 예정이다.
 

신사1구역은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3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그해 말에는 법적동의율 50% 이상을 훌쩍 넘긴 비율로 추진위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에 74%를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신사1구역은 나머지 1%를 충족하기 위해 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처럼 신사1구역이 구청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은 정비업체인 남경종합개발의 공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타운·상암DMC 후광효과, 역세권까지=지하철6호선이 지나는 증산로에 위치해 있는 신사1구역은 교통·교육·편의시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먼저 구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위치해 있어 역세권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서울 각지로 연계되는 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 요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증산로를 통하면 성산대교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도 연결돼 있어 편리한 교통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신사1구역은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구역 인근에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고교 등이 인접해 있어 어린 자녀들이 걸어서 등·하교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홍익대, 서강대 등 서울 유수의 대학이 즐비해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교육·복지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지정한 가재울 뉴타운과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 인접해 있고, 상암DMC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들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불광천에는 각종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구역 바로 뒤편에 있는 봉산에는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등 생활의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생활편의시설 또한 구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이 없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신촌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세브란스 병원 등의 편의·의료시설과 등기소, 구청, 보건소 등 공공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쉽게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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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구역보다 일반분양 많아 사업성 굿~
 

■ 현재 상황은

재건축사업에 있어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및 임대주택 의무건립 폐지 등의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사업성이 우수해졌다는 것은 자명하다. 게다가 기존 세대수에 비해 신축 세대수가 많다는 점은 인근 사업장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 신사1구역은 법적상한용적률 250% 이하를 거의 다 사용해 총 404세대로 신축하게 된다. 게다가 기존 세대수에 비해 신축 세대수가 많아 사업성도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현재 추진위가 파악한 분양대상자 현황은 총 182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신축 세대수와 비교하면 약 50% 정도가 일반분양분으로 확보되는 셈이다.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A재개발구역의 경우 조합원 수가 4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신축 세대수는 600세대 정도이며 이 가운데 100세대 정도를 임대주택으로 내놓아야 한다. 이에 비하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사1구역의 사업성은 주변구역 조합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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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최대한 단축시켜
주민부담금 최소화시킬 것”
 

차제덕 
신사1 주택재건축 추진위원장
 

“우리 구역이 그동안 신속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추진위와 주민, 협력업체가 삼위일체가 된 게 원동력이 됐다. 최근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약 1%의 법적동의율 미달로 조합설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주민들 간의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둔 차제덕 추진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은 지어진 지 40년 정도의 노후한 단독주택들이 즐비해 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들이 노후하다보니 비가 오면 물이 새는 집들이 많이 있다. 이에 지난 1993년부터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보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단독주택지에 대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후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우리 구역이 2006년에 고시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재건축사업의 길이 열리게 됐다.
 
▲구역지정을 받는데 역점을 둔 부분은=우리 구역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당초 정비기본계획 상에는 현재보다 큰 면적으로 설정됐지만 재건축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신축빌라 소유자들을 제척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법적노후도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일부 필지를 제척하면서 비록 사업면적은 줄었지만 법적노후도 요건을 쉽게 충족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지연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타 구역들에 비하면 빠른 사업추진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사1구역이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는=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현재 우리 구역은 법적동의율에서 약 1%가 모자란 상황이다. 과거 우리 구역 내에는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해 별도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던 곳들이 있었다. 이후 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역시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제는 한 배를 타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하던 대부분의 주민들이 조합설립에 동의해 주고 있다. 사업성 면에서 재건축사업이 우수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지역주택조합의 일부 구성원들이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금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현금청산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먼저 조합설립에 동의한 다음 관리처분계획 단계에서 청산금이 지급된다. 따라서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하루 빨리 조합설립에 동의해야 한다. 그래야만 현금청산자들에게도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공 재건축’을 위해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경비를 절감해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성공한 재건축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사업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사업지연은 곧 주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협력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어느 한 업체에 치우치지 않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협력업체를 공정하게 선정해야만 실력이 우수하면서도 용역비용이 저렴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우리는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설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미동의자들로 인해 사업이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부득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조합설립에 동의해 준 조합원들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동의자들을 상대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할 것이다. 하루 빨리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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