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연구원, 제20기 수료식 이모저모
주거환경연구원, 제20기 수료식 이모저모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4.3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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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16:28 입력
  
정비사업전문관리사 66명 현장 속으로
20기 최경일 원우회장에 감사패 전달
강동훈 실장등 14명 모범상 수상 영예

 
실무와 전문성을 겸비한 재건축·재개발 맞춤형 인재 66명이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통해 새롭게 배출됐다. 지난달 25일 주거환경연구원은 논현동 소재 연구원 강의실에서 제20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자격시험을 겸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20기 원우회장인 최경일 대신시스템 영업본부장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또 20기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강동훈(이룸디앤씨 실장) △곽관주(아산알앤디 이사) △곽원근(청구 주임) △김윤숙(유명한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인철(계양문화회관동측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김혜림(가림토 주임) △김효정(천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원) △안재린(주성CMC 소장) △윤옥임(중앙법무사합동법인 이사) △장사준(산곡6구역 재개발 조합장) △전재욱(그린도시정비사업단 대표이사) △조동휘(산곡6구역 재개발조합 총무) △한시종(방배2동 재건축추진위원회 총무이사) △허남길(법무법인 영진 사무국장)씨 등 14명이 모범상을 받았다.
 
또 △강복자(방배2동 재건축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김명애(십정4구역 재개발조합 조합장) △김인철(계양문화회관동측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장사준(산곡6구역 재개발조합 조합장) △장성태(현석2구역 재개발조합 부조합장) △허필창(영동차관아파트 재건축조합 조합장)씨 등 6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원우회장인 최경일 영업본부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우진 주거환경연구원 원장은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큐럼으로 짜여진 (사)주거환경연구원의 교육수준은 여타 교육기관들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오랜 기간동안 충실히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수료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수강생 모두 정비사업 전문가로 성공하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주거환경연구원이 왜 업계 최고로 불리고 있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협력지원기관으로 왜 선정됐는지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20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두 현업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주거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수강생간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앞으로도 상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격시험에 대한 합격여부는 연구원 홈페이지(www.reikorea.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이날 응시생 모두에게 SMS 문자로 통보하게 된다. 20기 과정까지 정비사업전문관리사는 총 1천285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21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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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실무·이론 현장서 100% 발휘해주길”
 
최 경 일  
원우회장
 
20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의 최경일 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재건축·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전체적인 틀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기 원우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재건축·재개발사업의 기초가 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주거환경연구원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과정을 마친 소감은=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뼈대를 단단하게 세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면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 과정을 통해 전체적인 맥을 짚어가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을 마친 지금은 현장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20기는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나=다른 기수도 마찬가지겠지만 20기 원우들의 면면을 보면 각 업계에서 인정받는 분들이 꽤 많다. 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또 재건축·재개발 관련 법령, 제도 등이 바뀌면 주거환경연구원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요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원우들의 애경사에도 참여해 친목을 다질 것이다.
 
▲원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이제 우리 20기 원우들은 실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듣는 동안 배웠던 모든 역량을 현장에서 십분 발휘해주길 당부한다. 또 어떤 경우에서라도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라는 것을 잊지 말고, 연구원에도 누가 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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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강 복 자  
방배2동재건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저는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예정구역에서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추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해 온지 10년 정도 됐고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야 했다.
 
협력업체들이 시키는 대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구체적으로 직접 배우고 습득해야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지인의 소개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첫 강의를 듣는 순간 재건축·재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학문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전문 강사진은 물론 이들을 통해 배우게 되는 교육내용은 실로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동안 간과해 왔거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깨우치게 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그야말로 족집게 과외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교육과정을 마친 지금은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주거환경연구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유념하고 실무에 적용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주거환경연구원과 유대관계를 갖고 새로운 주택정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하겠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20기 원우들을 챙겨줬던 회장님과 총무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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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커리큘럼, 소중한 인연에 감사”
 
김 윤 숙  
유명한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20기 총무)
 
저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연히 가까운 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님으로부터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재개발구역 내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며 나름대로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쌓는데 힘써왔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곳이 없을까 찾고 있던 중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수강을 신청하게 됐다.
 
제가 생각할 때는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커리큘럼은 실로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강사님들은 각 분야에서 자부심을 갖고 활약하시는 분들로 한눈에 보기에도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짧은 시간 동안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최대한 전달해 주려는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게 됐다. 또 조합관계자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모든 업종의 종사자들이 모인 20기 원우들과 받는 수업은 매시간 흥미진진했다. 원우들은 매시간 활발하게 질문을 쏟아냈다. 질문 내용을 들으며 서로 의논하면서 원우들과의 동질감이 형성돼 쉽게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주거환경연구원 임·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제가 이 과정을 수강해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게 된 것이 아니라 주거환경연구원이 저를 이끌어 많은 전문가들을 소개시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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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던 2%가 첫 강의부터 채워졌죠”
 
허 남 길  
법무법인 영진 사무국장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그룹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사업 분야는 그 업무의 적법성, 신속성, 현장상황에 따른 긴밀함과 임기응변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 중 하나다. 저는 많은 재건축·재개발 추진위 및 조합의 실무업무와 법률 자문을 했지만 재건축·재개발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2%가 부족했었다.
 
그러던 중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라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솔직히 민간자격 운운하는 협회 치고 장사속이 아닌 곳이 없다는 오해를 많이 하고 있던 터여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다닐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지인으로부터 주거환경연구원을 소개받은 다음부터는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내게 부족했던 2%가 첫 강의 때부터 채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재건축·재개발의 숲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그 숲의 형성과정이 각각의 전문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를 겸비한 강사들로부터 하나씩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매 시간마다 수강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은 마치 재건축·재개발의 모든 문제들이 나열돼 용광로에 녹아들어가는 듯한 토론의 장을 이뤘다. 부족한 2%가 채워지고도 넘쳐나게 된 것이다. 참으로 그리워질 시간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 모든 수료생들은 각 분야에서 한 알의 밀알처럼 좋은 결과들을 생산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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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임직원이 배워야 시행착오 최소”
 
허 필 창  
영동차관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누군가 내게 조언을 해줬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는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이 말을 듣고 며칠 곰곰이 생각해봤다.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온 지난 3년여 동안 머리에 서리도 많이 내리고 머리숱도 많이 빠졌는데, 해산·청산이 아직 남아 있으니 제대로 알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업계에서 소문난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교육생으로서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난 뒤 역시 교육을 신청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실한 강사들의 교육 내용은 그야말로 일품이었기 때문이다. 또 수강하는 모든 분들의 활발한 질문 속에서 하나라도 더 알고자하는 수강생들의 열의에 강사님들은 더욱더 힘을 내는 것 같았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많은 일들과 실제 부딪힌 사례를 함께 교육하고 질의하기 때문에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장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수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재건축·재개발 추진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믿고 맡긴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들에게 재산가치 증대를 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수고하는 주거환경연구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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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직접 적용… 큰 자신감 얻었죠”
 
박 형 준  
동부건설 도시정비영업팀 사원
 
유난히 길고 변덕스러울 정도로 추운 겨울 동안 진행된 20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지난달 25일 최종 시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 직장 동료의 권유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수강을 신청하게 된 이번 과정은 ‘과연 업무를 병행하면서 무사히 수료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과 주말을 쉬지 못하고 보내야하는 걱정으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사님들의 생생한 강의는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성 강한 20기 동기생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어울리며 유익한 시간이 됐다.
 
지난 2008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저는 현장 관리를 수행하고 있는데 조합이나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갑작스런 질문에 답변을 못하고 난처해했던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얕은 지식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항상 기본을 확실히 정립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이러한 나에게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았다.
 
첫 수업에서 배운 정비사업의 역사와 배경, 추진절차부터 청산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권위자인 강사진들의 강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간접 경험으로 조합 업무에 직접 적용해 보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인 선배들과의 교류는 앞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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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직접 듣고 온몸으로 체감하길…”
 
홍 진 화  
중앙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우리 회사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자격을 가진 분들이 37명이나 된다. 이처럼 직장 내에 많은 분들이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상황이라서 의무감으로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하지만 교육을 마친 지금은 의무감으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만약 주거환경연구원을 만나지 못하고 20기에 소속되지 못했다면 큰 후회가 밀려왔을 것이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를 ‘노후도 기준’에서만 찾고 있었을 것이고, 정비사업의 역사를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들의 이익과 조합의 이익이 일치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모른 채 여전히 감정평가업무의 완성도에만 목매달고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부족한 저를 발전시켜 주고 깨닫게 해준 주거환경연구원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주거환경연구원과 20기 원우들의 인연은 내 부군과의 인연만큼이나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말로는 어려운, 원우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직접 들어보길 바란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해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꼭 직접 듣고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온몸으로 느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말 그대로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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