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강남아파트 기업형임대사업자 서울투자운용 선정
관악구 강남아파트 기업형임대사업자 서울투자운용 선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4.10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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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24가구 신축 ... 서울투자운용 207가구 매입
시세 85% 적용 ... 59㎡형 3.3㎡당 2,065만원에 매입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서울투자운용(대표이사 김우진)을 기업형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함으로써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명희)은 지난 8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재적 조합원 744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5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해 뉴스테이사업 파트너인 기업형임대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투자운용을 선정했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매입하는 사업주체로, 조합과 함께 뉴스테이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핵심주체 중 한 곳이다. 특히 서울투자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출자해 설립한 리츠관리회사로 강남아파트 사업을 교두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투자운용이 강남아파트 뉴스테이사업을 통해 매입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은 207가구로, △49㎡형 33가구 △59㎡형 133가구 △84㎡형 41가구 등이다.

나아가 서울투자운용은 기업형 임대주택 매입가격을 인근 시세의 85%를 적용해 제안, 전용면적 3.3㎡ 당 △49㎡형 2천64만원 △59㎡형 2천65만원 △84㎡형 1천84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문제 현장이었던 우리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드디어 정상화의 본궤도에 올라섰다”며 “나아가 사업성까지 개선되면서 최근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시공사들도 관심을 가지는 최고 현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정비계획 변경 안건을 처리하면서 용적률 상향도 추진한다. 기존 용적률보다 약 6% 증가한 수치다. 따라서 사업 용적률은 기존 399.86%에서 405.99%로 상향시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정비계획변경(안) 및 정비구역변경지정(안) 심의 및 의결 건 △신축 건물의 설계 개요 변경(안) 심의 및 의결 건 △2017년도 조합예산(안) 심의 및 의결 건 △자금의 차입 및 이율에 관한 방법 심의 및 의결 건 △선거관리위원회 추인 건 △조합 임원 선임 건 △대의원 선임 건 △사업계획변경에 따른 설계업자 계약 수정(안) 의결 및 계약체결 위임 건 △2015년 임시총회(조합임원 선출) 결의 추인 건 △2017년 정기총회 비용 예산(안) 승인 건 △조합수행업무 추인 건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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