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다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대우·동부’ 선정
오전다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대우·동부’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6.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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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29만원, 이주비 1억2천
감정평가 … 가온감정·미래새한감정 선정

의왕시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오전다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메이저 사업단(대우·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4일 오전다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기일)은 인근의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1천856명 중 1천456명이 참석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시공자 선정은 조합원 투표 결과 메이저 사업단(대우·동부 컨소)이 1천133표를 득하며 시공자로 선정됐다.

메이저 사업단이 제시한 입찰 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3.3㎡당 429만8천원으로 착공기준일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없다. 또한 메이저 사업단은 기본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1억2천만원을, 조합원 이사비용 무이자대여 1인당 500만원을 제안했다.

메이저 사업단 관계자는 “메이저 사업단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오전다구역을 의왕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 외에도 감정평가업체 선정도 함께 이뤄졌다. 선정된 업체는 △가온감정평가법인(1천21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1천54표) 등 2곳이다.

이밖에도 조합이 이날 총회에 상정한 10개의 안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정비계획 변경(안) 의결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 총회 참석자 교통비 지급의 건 △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총회홍보업무 대행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 (가)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선정된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차입금) 전환 및 사용의 건 등이다.

한편 의왕시 오전다구역 재개발사업은 의왕시 오전동 350-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17만3천544㎡다. 이 곳에 메이저 사업단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3천3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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