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②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첨단 시설·시스템 특화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②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첨단 시설·시스템 특화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6.1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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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생활편의 서비스에 엘리베이터 홀 눈길
100m장미터널·생태교육 … 최고급 마감재 사용

돋보이는 커뮤니티시설로 주목받는 아파트에는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뛰어난 경영감각을 겸비한 정비사업 조합장들은 커뮤니티시설의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의 서정원 조합장은 “일반적인 수준의 마감재, 커뮤니티시설로 아파트를 만든다면 입주 후 5년이 지나는 순간 구식 아파트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오랫동안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합심해 커뮤니티시설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커뮤니티시설로 단지 가치를 한 차원 높인 곳이 바로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3천700가구 규모의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이다. 고덕시영은 최초 분양 당시인 2014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으로 적잖은 고생을 했던 곳이다.

그러나 조합에서는 미분양 여부와 상관없이 커뮤니티시설 업그레이드가 주택시장을 좌우하는 트렌드라는 점을 꿰뚫고 본격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그 결과 한 차원 높은 주거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미분양 물량의 감소로 연결됐다.

커뮤니티시설이 과거에는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에서 이제는 단지 내 주민들에게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단지를 명품아파트로 승격시키는 효자노릇을 하게 된 것이다.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의 커뮤니티시설은 다른 단지와 달리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곳이다. 단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고 커뮤니티시설 또한 타원형으로 설치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지하층과 1층의 시설들에 접근이 용이하도록함으로써 마치 고급복합시설에 들어온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실제로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의 커뮤니티시설에 들어서면 호텔식 안내데스크는 물론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본 듯한 천정고가 높은 엘리베이터 홀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갖추기까지 서정원 조합장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사업시행자인 재건축조합이 수없이 시공자와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시공이 진행된 부분을 일부 부수고 새로 시공하는 일도 많았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서 탄생한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은 강남4구의 새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요 단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원 조합장은 “사업을 이끌면서 가장 잘 한 일중 하나는 커뮤니티시설에 집중투자를 했다는 점으로, 커뮤니티 시설 특화와 시스템 구축을 하지 않았다면 5년후 뒤처진 아파트로 남을 뻔 했다”며 “그동안 나와 함께 커뮤니티 특화에 열정을 보여준 시공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공자인 현대건설 김동각 부장은 “사업시행자의 강력한 리더쉽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아파트 가치창출의 방향성이나 주민을 위한 명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의지와 일맥상통하기에 적극적으로 협조 했다”며“앞으로도 이 현장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다른 아파트들에 적용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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