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수성
삼성물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수성
아파트 공사 부문 대우건설 선두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7.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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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14년 이후 4년 연속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올랐다. 아파트 공사 부문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활발한 주택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6조 5천885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 7천106억원)이 차지했으나, 두 회사 간 격차는 크게(6조 1천억원→ 2조 9천억원) 줄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 상승한 대우건설(8조 3천12억원)과 대림산업(8조 2천835억원)이,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7조 7천393억원)이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GS건설(7조 6천68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 8천345억원)이, 8위는 두 계단 상승한 현대산업개발(6조 665억원)이, 9위와 10위는 롯데건설(5조 4천282억원), SK건설(4조 6천814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 공사실적은 토건(토목+건축) 분야의 경우 삼성물산이 8조2천82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건설(7조4783억원) △대우건설(6조7849억원) △GS건설(5조8256억원) △대림산업(5조709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사업 실적은 대우건설이 3조 4천38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GS건설(3조 1천242억원) △대림산업(2조 6천842억원) △현대건설(2조 2천738억원) △포스코건설(2조2천267억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가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이번 평가는 5만7천682개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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