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4분기 서울에서 분양 중인 상가의 지상1층 평균 1점포당 면적과 분양가격은 61.47㎡(18.63평), 6억6천20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894만6천404.6㎡, 6만8천228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과 1점포당 평균면적은 지하1층이 1천561만원에 76.69㎡(23.24평), 지상1층이 3천553만원에 61.47㎡(18.63평), 지상2층이 1천693만원에 77.72㎡(23.55평), 지상3층이 1천862만원에 60.84㎡(18.44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하1층 76.69㎡(23.24평)이 3억6천290만원, 지상1층 61.47㎡(18.63평)이 6억6천204만원, 지상2층 77.72㎡(23.55평)이 3억9천874만원, 지상3층 60.84㎡(18.44평)이 3억3천680만원으로 나타나 지난 1/4분기를 저점으로 점포의 가격 외형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1층~지상3층 상가의 평균 점포 분양 가격은 2/4분기에 비해 1.03~4.16% 소폭 상승했다. 이는 평당 가격이 높은 테마상가 등의 건립이 줄어들면서 평균점포 면적의 상승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평균 분양가가 6억6천204만원인 서울 내 지상1층 상가를 분양받기 위한 실투자금은 약 4억2천7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대출이자를 6.5%로 보고 보증금 6천600만원, 월임대료 331만~397만원에 상가를 임대한다고 가정하면 대출금, 보증금, 임대료를 감안한 기대 연수익은 6.27~8.12%이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전체로 확대해보면 지상1층 상가의 3.3㎡당 평균가격은 2천373만원, 평균 1점포당 면적과 분양면적은 83.47㎡(25.30평), 6억47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지하1층~지상3층 상가의 평균 점포분양 가격이 2/4분기에 비해 상승했는데 상승률은 0.9~2.56%를 나타냈다.

 

전국을 대상으로 볼 때도 지하1층~지상3층의 평균 점포 분양가격은 2/4분기에 비해 1% 안팎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지상2층의 경우 약 0.43% 하락하였다. 전국의 지상1층 상가 3.3㎡당 평균가격은 2천227만원, 평균1점포당 면적과 분양면적은 86.19㎡(26.12평) 5억8천165만원이었다.

 

이같은 점을 종합해 보면 금융위기 이후 정체를 보여주던 상가 시장이 2009년 1/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다진 후 점진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