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중흥토건·건영' 시공권 경쟁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중흥토건·건영' 시공권 경쟁
다음달 9일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8.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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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중흥토건과 건영이 경쟁 중인 가운데 다음달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가 열린다.

중흥토건은 광주·전남 등을 기반으로 주택건설 및 분양사업을 펼치며 성장한 호남지역 대표 건설사로 자리잡은 중흥건설의 계열사다.

중흥건설은 1986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11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세종시 최대 주택 공급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인‘중흥S-클래스’와 함께 전국구 중견 건설사로 발돋움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중흥건설 계열사 중흥토건이 35위, 중흥건설은 39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다수의 재건축(△광주 송정주공재건축)·재개발(△광주 계림8구역 △광주 임동2구역 △부산 덕포1구역 △구리사 딸기원 △수원 115-10구역 △대구 달자03지구)·도시환경정비사업(△영등포 기계상가 △부산 범천1-1구역 △광주 임동)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에는 광주 광산구 송정 주공 재건축을 비롯해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 북구 임동2구역 재개발, 경기 수원시 팔달구 115-10구역 재개발 등 총 4천488가구의 도시정비사업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건영(옛 LIG건설)은 지난 1967년도에 설립된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로 지난 1992년 정부의 1기 신도시 건설 정책에 힘입어 국내 주택시장에 이름을 떨쳐왔다. 지난 2011년 3월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4년 만인 2015년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기준 105위를 차지했으며, 대표적인 주택사업장으로 △이촌동 아파트 △죽전 캐스빌 아파트 △성북동 게이트힐즈 △분당 퓨처힐 고급주택단지 등이 있다.

최근에는 주력사업인 지역주택조합사업 뿐만 아니라 천안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도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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