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수주
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수주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9.26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당 공사비 478만원…최고 14층 858가구 신축

이사비 2천만원·지역 최대 수준 특별 무상제공품목 제시

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제주지역 최대 재건축 단지인 이도주공2·3단지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영인)은 지난 24일 제주제일중 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716명 중 649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시공자 선정 안건 개표 결과 기호1번 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컨소시엄(비전사업단)이 경쟁사인 한진중공업을 제치고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비전사업단이 제시한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3.3㎡당 478만원을 제시했으며 2억원의 이주비와 가구당 2천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비전사업단은 제주도 내 최다·최대 수준인 특별 무상제공 품목을 제시하기도 했다. 세부품목으로는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 2개소) △이중창 로이 복층유리(22T) △발코니 무상확장 △세대 창고 △LED TV(42인치) △빌트인 냉동냉장고(250L) △드럼세탁기(15KG) △부부욕실 비대 △주방액정 풀터치(10인치) △정보통신 1등급 △전실 온돌마루 △고품격 거실 아트월 △자녀방 붙박이장 △무인택배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전동 빨래건조대 △4구 가스쿡탑 △광파 오븐렌지 △외벽석재마감(3개층) △고품격 렌지 후드 △음식물 탈수기 △세대 LED조명 △지하주차장 LED조명 등이다.

비전사업단 관계자는 “제주 최대 재건축단지의 시공권을 수주하게 돼 기쁘다”며 “제주도의 교육특구라 할 수 있는 이도동에 지역을 선도할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이도주공2단지와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동, 총 85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 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180가구 △84㎡ 358가구 △111㎡ 280가구 △128㎡ 40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