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강동구 둔촌 현대 3차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강동구 둔촌 현대 3차 리모델링 수주
  • 김병조 기자
  • 승인 2009.09.02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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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14:32 입력
  
면적 20~31㎡ 증가·주차대수 88→192대로
강변호수·신안약수 등 리모델링 수주 ‘독주’
 

쌍용건설이 지난달 22일 강동구 둔촌동 현대3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둔촌현대3차아파트는 1988년 준공돼 올해로 22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12층 1개동 16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면적별 세대수는 79㎡는 7가구, 92㎡ 81가구, 105㎡ 72가구로 구성돼 있다.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79㎡는 99㎡로, 92㎡는 118㎡로, 105㎡는 137㎡로 각각 20~31㎡가 증가한다. 
 
지상 1층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여 소규모 단지의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며 필로티 공간에는 각 가구별 수납공간이나 경로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또한 주출입 현관이 위치한 일부 라인에는 2층 높이의 호텔식 로비라운지를 도입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주차공간은 지하2층 주차장 신설을 통해 기존 88대에서 192대로 2배 이상 증가하고 기존의 지상 주차공간은 조경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에는 지하 2층과 지상을 관통하는 약 10m 높이의 벽천도 구상 중이다.  
 
쌍용건설이 특허출원한 엘리베이터 하향연장공법을 통한 엘리베이터 시공으로 지하1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연장되고 이와 별도로 지하2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구간에는 지하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가 신설된다.
 
추진위는 하반기 중 조합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인허가와 이주를 마친 후 착공해 오는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수주가 거의 끊어진 현재 쌍용건설의 독주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에는 신월동 신안약수아파트의 우선협상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마포 강변호수아파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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