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용 주택 집중건립 5곳 선정
1~2인용 주택 집중건립 5곳 선정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9.0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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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13:23 입력
  
서울대·경희대·한국외대 등 주변
서울지역 경희대, 한국외대, 고려대, 서일대와 보문역세권 등 5곳에 1∼2인 가구용 ‘도시형 생활주택’이 집중 조성된다.
 

서울시는 소형 ‘도시형 생활주택’ 확충을 위해 주차장 완화구역 1차 대상지 5곳을 확정했다.
 
이번에 우선 지정된 대상지 5곳은 자치구와 협의를 마친 중랑구 서일대 주변, 동대문구 경희대과 한국외대 주변, 성북구 고려대 안암과 보문역세권 주변 등이다.
 
시는 최근 전월세 시장 수급불안에 따른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도시형생활주택’의 조기공급으로 해소하기 위해 당초 11월 일괄 지정하기로 했던 계획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해당 대상지는 하숙이나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1∼2인가구 주거 수요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주차수요는 낮은 역세권 지역이다. 지정규모는 구역당 2만5천∼10만㎡로 전체 약 28만㎡규모다.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돼면 일반 지역의 20% 주차장 공간만 확보하면 도시형생활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주차장 완화구역 내 주차장 설치기준을 일반지역(기숙사형 0.3대/가구, 원룸형 0.5대/가구)의 20% 수준인 주택 연면적 200㎡당 1대(1대/10가구)로 대폭 완화하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해 지난달 말 공포한 바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 등 기존 건축물을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용도변경하기 쉽도록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규정과 계단폭 규정 적용에서 배제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지의 주차장 수급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차장 수급률이 저하될 경우 공용주차장 건설을 우선 추진하고 건설비용도 최우선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완화구역지정에 따라 토지가가 상승하거나 투기가 성행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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