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 인터뷰 홍봉주·박일규 변호사>“재건축·재개발 ‘칼날 변호’ 자신”
<하우징 인터뷰 홍봉주·박일규 변호사>“재건축·재개발 ‘칼날 변호’ 자신”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9.08.19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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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5:25 입력
  
단순하고 명쾌한 논리로 높은 승소율 자랑
정비사업 분쟁 해결 전도사… 대활약 예고
 
 
 
홍 봉 주(左)·박 일 규(右)
H&P법률사무소 변호사
 

‘재건축·재개발 변호 드림팀’으로 잘 알려진 홍봉주·박일규 변호사가 최근 H&P 법률사무소를 오픈하고, 정비사업 관련 분쟁의 전문 해결사로 나섰다.
 

홍봉주·박일규 변호사가 법무법인 한중을 떠나 새 출발을 선언한 데는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명쾌한 논리와 높은 승소율로 조합들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홍봉주·박일규 변호사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자문에서부터 매도청구 및 소유권이전 소송, 각종 분쟁과 관련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봉주·박일규 변호사는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학업을 같이한 20년 지기로,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다. 두 콤비의 찰떡궁합은 특히 소송에서 빛을 발한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홍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환경부에서 행정사무관과 재정계획과장을 역임한 뒤 재건축·재개발 변호사의 길로 뛰어들었다. 이런 인연으로 현재 홍 변호사는 대통령 직속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환경자원공사의 고문변호사도 맡고 있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 수료 후 여러 곳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조합 자문변호사를 거치면서 경력을 쌓아 왔다.
 
명콤비의 가장 큰 무기는 열정과 전문 실력이다. 물론 신뢰는 가장 밑바탕이 된다. 거기에 호남형의 시원시원한 마스크는 소송의뢰자의 불안한 심리까지 잡아준다.
 
홍 변호사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소송은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끈기있게 집중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라며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소송에 임한다면 승소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주·박일규 변호사의 전문성은 현장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진흥주택 사건이 대표적인 케이스. 당시 진흥주택 재건축조합은 시공사로부터 4건의 소송을 당해 1심에서 모두 패소한 상태였다. 이에 ‘홍·박 드림팀’은 4개의 사건 중 전략적인 사건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대비책을 강구한 결과 고등법원에서 판결을 뒤엎었다. 이후 나머지 3개의 사건도 모두 승소함으로서 그 능력을 여실히 증명해 냈다.
 
이외에도 ‘홍·박 드림팀’은 제일주택, 미미주택, 대성연립 등을 비롯한 재건축과 왕십리1·2구역, 수원정자지구, 휘경3구역 등의 재개발 관련 소송에서 잇달아 승소해 재건축·재개발 전문 변호사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최근에는 대형기업은 물론 주택사업 PF 자문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박 변호사는 “정비사업 관련 소송에서 전문성만큼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며 “그동안 많은 조합들의 소송과 자문을 담당하면서 익힌 노하우로 소송 의뢰인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열정과 전문성, 경험까지 더한 정비사업 변호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홍보주·박일규 변호사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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