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노량진7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SK건설, 노량진7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1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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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1천300억 규모, 3.3㎡당 459만원

SK건설이 한진중공업을 누르고 동작구 노량진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4일 14시 노량진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서계수)은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중학교에서 정기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375명 중 296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시공자 선정의 건에 집중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 기호 1번 SK건설이 278표를 득해 경쟁사인 한진중공업을 제치고 노량진7구역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1천224억7천558만7천270원으로 3.3㎡당 460만6천628원을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입주 예정시기는 2023년 2월이다.

또한 SK건설은 기존 조합의 원안 설계를 개선한 대안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안설계안의 세부내용은 △조합안 대비 142평 넓은 조경면적 확보 △동 측면에 출입구 한 개소 추가로 접근성 향상 △기부채납 공원 이동으로 조합안 대비 63가구 증가한 총 614가구 신축 △4Bay 평면구성 등이다. 이밖에도 SK건설은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데크를 활용한 통합문주, 커튼월룩 적용 등 강남 수준의 외관설계도 함께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노량진7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믿고 뽑아준 조합원들에게 노량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이 이날 총회를 통해 상정된 총 10개의 안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 예산(안) 결의의 건 △기 체결한 용역계약 해지의 건 △교통영향평가 관련 추가 용역 계약 체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추가 용역 계약 체결의 건 △임원(감사) 해임의 건 △총회 회의비 지급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후 조합운영자금 차입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제반사업비 상환의 건 등이다.

노량진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동작구 등용로8가길 6(대방동) 일대로 구역면적 8만7890㎡이다. 이 곳에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7개동 55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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