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설계 트렌드는 '스카이브릿지·외국설계·프리미엄브랜드'
강남권 재건축 설계 트렌드는 '스카이브릿지·외국설계·프리미엄브랜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1.1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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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권에서 최고급 아파트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세 가지는 스카이브릿지·외국설계·프리미엄브랜드로 요약된다.

스카이브릿지는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상징이 돼 버렸다. 최근에는 몇 개 아파트 동을 가로지르는 수평 형태의 건축물을 배치해 피트니스센터·휴게실 등으로 활용,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있다.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첼리투스 3개동을 이은 저층 브릿지 공간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서초 삼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에 실제 적용됐다.

이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미성·크로바, 한신4지구, 신반포15차 등 강남권에서 스카이브릿지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외국설계 또한 강남권아파트에서 갖춰야 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신반포15차에서 대우건설은 유명설계사인 SMDP와 합작해 특화 설계안을 선보였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에서도 현대건설은 해외 유명설계사인 HKS와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브랜드도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유층의 특성 중 하나가 차별화다. 이 같은 트렌드를 읽은 시공자들은 앞다퉈 프리미엄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 GS건설의 그랑자이, 대림산업의 아크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좋은 본보기다. 롯데건설 역시 최근 캐슬의 상위 레벨인 프리미엄브랜드 런칭에 나섰다. 여기에 외국산 주방가구들의 적용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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