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 시공자 선정 유찰… 현대산업개발만 입찰 참여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 시공자 선정 유찰… 현대산업개발만 입찰 참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11.28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정 총회는 내년 기약 

8천억원대 공사비 규모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5일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최흥기)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앞선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한양 등 총 8개의 업체가 참석했으나, 끝내 입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빠른 시일 내에 재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기대와는 달리 입찰이 유찰돼 아쉽다”며“조만간 재공고를 낼 예정이며, 다음달 17일로 예정됐던 시공자 선정총회는 내년 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현대산업개발이 반포아파트3주구 수주를 위해 공을 들여온 현장인 만큼 다른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이번 유찰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4만4천454.9㎡이다. 조합의 사업시행 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11만7천114m²에 건폐율 20.46%와 용적률 269.40%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의 아파트 2천91가구를 건립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