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가격 6월부터 매달 발표
아파트 실거래가격 6월부터 매달 발표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5.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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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04:11 입력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가 6월부터 매달 발표된다. 특히 실거래가는 부동산 파생상품지수로 활용해 부동산선물 및 옵션거래 활성화의 핵심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시행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거래가 지수는 6월부터 월 단위로, 전국 각 지역별로 발표되며 향후 정부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해제를 포함한 부동산정책 운용의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2회 이상 반복 거래된 동일주택의 가격변동률을 단지, 면적, 층별로 나눠 산출하는 게 기존 가격지수와의 차이점이다.
 
국토부는 특히 실거래가 지수를 부동산선물 및 옵션거래를 촉진하는 기초 통계인 부동산 파생상품 개발 기준지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ABS(자산유동화증권), MBS(주택저당채권) 등 각종 부동산 파생상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상품의 시장성, 수익성을 판단할 기준지수가 없는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과 같은 파생상품 시장을 활성화할 대안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반면 이번 지수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공표되는 특성상 주간·월간 단위의 국민은행 가격지표는 물론 주간 단위로 갱신하는 부동산 포털업체 지수보다 느리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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