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기 한남5구역 재개발조합장 “기존 지형·도로 살려 첨단 아파트 짓겠다"
윤원기 한남5구역 재개발조합장 “기존 지형·도로 살려 첨단 아파트 짓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2.19 11: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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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도계위 심의 상정

변전소, 친환경 시설로 변경

한강 조망권 최대한 확보 

최고23층 2천565가구 대단지조성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올해 시공사들의 시선은 한강 이북 한남뉴타운에 쏠릴 전망이다. 한남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속속 용산구청과 서울시에 제출돼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5구역 역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원기)은 지난 19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기 조합장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 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제출될 촉진계획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첨단 아파트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아기자기한 휴먼스케일이 접목된 독특한 형태의 고급주거지가 만들어질 것이다. 용적률 230.68%를 적용해 최고 23층, 2천565가구의 대단지가 만들어진다.

서울시 공공건축가와의 협의에 따라 첨단 기술이 도입된 주거시설과 구불구불한 기존 옛길을 조화롭게 살렸다는 게 특징이다. 구릉지의 장점도 최대한 살려 서울 강남·서초 지역과 차별화 되는 고급 주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강남·서초 지역은 평탄한 지형의 도시적 고급주거지로, 우리 구역은 구릉지를 끼고 있는 전통적인 고급주거지로 자리잡을 것이다.

아울러 많은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었던 한강 조망 확대가 가능하도록 아파트 배치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한강에 인접한 가구는 4~5층으로 낮게 설계해 뒤쪽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운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서울시의회에서 표창을 받는다고 하던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합을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의회 의장의 표창이 예정돼 있다. 표창 내용은 △조합운영 정상화 △한전문제 해결 △촉진계획변경안 접수 등이다.

먼저 조합운영 정상화는 2016년 3월 1일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32차례의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해, 이 과정에서 6억여원의 운영자금을 확보, 존폐 위기에 몰렸던 조합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리 구역 내 최대 과제로 인식됐던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 등 한전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이번 표창의 이유다. 나아가 지난해 4월 24일 서울시에서 지정한 공공건축가 및 도시설계 협력업체와 8차례의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촉진계획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전소 부지 문제의 해결 과정은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변전소를 최대한 안전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기존 3천여평 부지의 변전소 위치를 조정하고 친환경 시설로 변경시키는 한편 고압선도 지중화시켜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한전과 합의한 상태다.

실제로 최근 변전소는 주민친화적 시설로 변신 중이다. 한전에서도 내부방침을 세워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변전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하와 지상에 현대식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미관 향상을 도모하고, 변전소 인근 지역에 공원, 산책로, 운동시설 등 주민개방공간을 제공, 친주민시설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용산구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촉진계획 변경을 완료시킬 예정이다. 이후 이 결정된 촉진계획을 토대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건축심의를 마무리 한 후 사업시행인가가 끝나면, 이를 토대로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은 내년 하반기 정도에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업추진이 빨리 진행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이 많다. 조합의 대책은

=나 역시 조합원으로서 하루 빨리 재개발사업을 마무리 한 후 입주하고 싶다. 그러나 재개발사업은 조합과 조합원들의 생각만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정부 정책 및 외부 시장 환경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합원들께 약속드릴 수 있는 점은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 및 여러 협력업체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합의 집행부를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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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 2018-02-20 11:15:01
윤원기는 조합장이 된 적이 없습니다.
일개 조합원을 조합장으로 둔갑시켜 이런 기사를 올리는 하우징헤럴드는 공정성이 없는 신문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윤원기는 조합장이 아닙니다. 기사 내리세요!!!

55 2018-02-20 11:02:29
이 사람은 조합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한남5구역 조합장이 아닙니다.
이 기사 오보에요
기사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