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쌍용2차 재건축 현설에 12개 건설사 참여
대치쌍용2차 재건축 현설에 12개 건설사 참여
대우·롯데·GS 등 대형사 ‘총출동’…4월 30일 입찰 마감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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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사업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알짜 입지에 위치한 대치쌍용2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대치쌍용2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안형태)에 따르면 이날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12개의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설 참여사는 △대우건설 △효성 △한양 △롯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동양건설산업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현대건설 △대방건설 △극동건설 등이다.

조합은 이번 현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4월 30일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참여 자격은 △입찰보증금 5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한 업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입찰참여안내서’에 따른 면허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입찰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등이다.

대치쌍용2차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 대부분이 대형건설사로, 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4월 말 입찰 마감 이후 오는 6월 2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치쌍용2차는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입찰에 참가한 건설사가 대우건설 한 곳에 불과해 유찰됐다. 업계에서는 대치쌍용2차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하는 건설사가 최근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대치쌍용1차와 대치우성 재건축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5번지 일대 2만4천484㎡를 대상으로 하며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56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천821억원(3.3㎡당 539만원)에 달하며, 현재 조합원 수는 3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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