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중 439만㎡에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등  14개의 공공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그린벨트 관리계획의 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의 사전심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오는 6월까지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바꿔 공용시설 3곳과 공익시설 5곳, 도시민 여가활용시설 6곳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천시 요구대로 중앙도시계획위의 사전심사를 통과하더라도 인천시는 주민공람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의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나면 인천지하철 2호선 사업을 위해 남동구 운연동 일대 10만9천㎡에 철도차량기지를 짓고, 서구 검암동 일대 3천770㎡와 남동구 장수동  2천275㎡에 2호선 정거장을 각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