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분양 러시…6월까지 4만가구 분양

전년 동기 2만740가구 대비 2배 김하수 기자l승인2018.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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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세 시행 이후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세 확산에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반면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은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이어서 기존 주택시장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분양성수기인 2분기에 10대 건설사들로부터 일반분양 총 4만792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4월 기분양, 컨소시엄 물량 포함). 이는 작년 동기 2만740가구의 약 2배(1.96배)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많이 몰려 있다. 경기도는 2만4천841가구로 전체의 60.9%를 차지한다. 이어 서울이 4천570가구가 예정 돼 수도권이 전체의 72.1%를 차지한다. 지방 등 광역시 가운데는 부산이 3천454가구로 가장 많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7천95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건설(7천410가구) △대림산업(5천397가구) △GS건설(4천851가구) △롯데건설(3천432가구) 순이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에 힐스테이트 천안 451가구, 세종시 6-4생활권에 세종 마스터힐스 3천100가구(태영건설, 한림건설 컨소시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1-1구역 1천226가구(일반 345가구) 등을 2분기 중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548가구,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천355가구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 과천, 안양 등에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2천38가구, 경기 구리 인창동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일반 339가구) 등을 분양한다.

GS건설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서울 마포구 염리동 분위기를 이어갈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 641가구(일반 244가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1천824가구(일반 864가구) 등의 재개발, 재건축 신규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 1천361가구(일반 1천253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분당신도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 971가구(아파트 506가구), 대구 달서구 성당 보성 더샵 789가구(일반 328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1천317가구(일반 232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1천497가구(일반 647가구) 등을 6월 이전에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기존 주택시장이 매우 한산해지면서 신규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가 높아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입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생활권에선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청약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하수 기자  hs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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