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기석)은 2일 오후 2시 서울 흥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572명 중 43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핵심 안건인 제5호 안건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가 신청의 건’은 조합원 42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결됐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신당8구역은 인근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28층으로 건립된다. 임대아파트 180여세대를 포함해 총 1천20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중소형 평형 위주의 배치를 통해 분양성을 높였다.
강 조합장은 “올해 사업목표는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자선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메이저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절차를 통해 다수의 시공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쟁하면서 최상의 입찰조건을 제안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재개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진행을 방해하는 각종 유언비어 등을 차단해야 한다"며 "우리 재개발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조합사무실로 연락하셔서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7개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2018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18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가 신청의 건 △총회 참석비 지급의 건 △대의원 신규증원 선출의 건(10인 선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