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정비사업 선도하는 주거환경연구원에 감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비사업 선도하는 주거환경연구원에 감사”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8.10.28 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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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14:08 입력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총원우회 초청 강연서
업계인사 200여명 참석… 최고 교육과정 재확인
 
 
국내 유일의 재건축·재개발 전문 연구기관인 (사)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총원우회가 주관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 원우회(회장 김조영)는 지난 21일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한국감정원 관계자 등 업계 유명인사를 비롯해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 원우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강연에 앞서 오 시장은 유람선을 가득 매운 원우회원을 보며 주거환경연구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주거환경연구원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큰일을 하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시가 해야 할 정비사업의 연구와 교육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는 주거환경연구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오 시장은 ‘서울을 디자인 하라’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강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위치에 놓여 있다고 설명한 뒤 향후 서울의 발전방향에 따라 세계 속의 위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이 서울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동경과 북경의 중간에 위치해 아시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세계적인 도시”라고 설명한 뒤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각 분야를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사업성과 공공성을 균형있게 맞춰 개발한다면 서울이 세계를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추진위 관계자는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사업에 필요한 실무 위주의 강의로 재건축·재개발 관계자라면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 코스”라고 평가한 뒤, “강의 내용도 알차지만 원우회라는 회원간의 모임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강연회는 기수와 무관하게 주거환경연구원 출신의 원우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시의 주택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모임이 자주 이어질 수 있도록 총원우회가 더욱 더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조영 원우회 회장은 “앞으로도 원우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우회 회원들도 실무와 이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재건축·재개발이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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