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2구역 도시환경 효성·진흥 공동사업단 선정
대전 선화2구역 도시환경 효성·진흥 공동사업단 선정
3.3㎡당 455만원... 총 공사비 약 4천565억원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9.02 2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대전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대인)이 어려움을 딛고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조합은 지난 1일 오후 3시 대전 중구에 있는 보문감리교회 4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172표를 얻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 공동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271명 중 일반안건에 204명, 시공사 선정안건에 200명이 각각 참여해 성원했으며, 이중 194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다.

이 조합장은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오늘 시공사를 선정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참아주고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시공사와 함께 대전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 모든 조합원 여러분들의 재산 가치를 높여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급제로 참여하는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은 3.3㎡당 455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연면적으로 계산해보면 총 공사비는 약 4천565억원이 된다. 공사기간은 48개월이며, 2020년 7월 착공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 및 가계약 체결의 건’외에도 총 9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상정된 안건은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해사항 추인의 건 △조합정관 개정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조합차입금 전환 및 사용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정의 건 △설계자 계약서 변경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용역비 변경의 건 △임시총회 참석 회의비 지급의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 136-2번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구역면적은 5만9천34㎡, 건축연면적은 33만1천711.4㎡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532.98% 이하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45층 아파트 1천725가구와 오피스텔 39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