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고창학 조합장 선출... 재도약 발판 마련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고창학 조합장 선출... 재도약 발판 마련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9.03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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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조합장 해임으로 한동안 위기를 맞았던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며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전주연세교회 3층 비전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고창학 후보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조합원 553명 중 서면참석 340명, 직접참석 93명 등 433명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상정된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특히 제4호 안건 ‘조합장 선임의 건’에는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자웅을 겨뤘다. 1차 개표결과 1,2위 후보 간 19표의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지만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3위 후보를 제외하고 초접전 상황에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결국 기호 3번 고창학 후보가 다득표하며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2명의 감사를 뽑았으며, 이사도 18명이 출마해 이중 10명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고 조합장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 주신 조합원뿐만 아니라 총회에 참석하고 협조해 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선거를 위해 노력해주신 직무대행자와 선거관리위원장께도 노고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당한 기간 동안 멈춰 섰던 우리 재개발사업을 원상으로 회복시키겠다. 조합원 모두와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외부세력과 결탁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우리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고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안건 외에도 △선거관리규정(안)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2018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포함됐다.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은 전주 서신동 281-6번지 일대에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지하3층~지상 20층 아파트 총 1천98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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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옥 2018-10-05 19:57:51
새로 선출된 조합장님과 더불어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