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GS건설 선정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GS건설 선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0.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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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르네자이’로 탈바꿈…3.3㎡당 공사비 687만원

리모델링 최초 스카이브릿지 도입 등 ‘9대 혁신특화’ 적용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GS건설이 선정됐다.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봉균)은 최근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 건에서는 수의계약 대상자인 GS건설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투표자 181명 중 164명 찬성)를 받으며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3월과 6월 2회에 거쳐 시공자 입찰공고를 냈지만 유찰돼 지난 7월 일반경쟁에서 수의계약으로 입찰 방식을 전환했다. 이후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건설사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인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참여의향서를 발송했으며, GS건설이 지난 9월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GS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사업 참여조건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총 981억5천582만원으로(3.3㎡당 686만9천원, 특화공사비·제경비 포함)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개월이다.

특히 GS건설은 이곳에 △한강조망 특화 △필로티 특화 △주차 특화 △외관 특화 △조경 특화 △단위세대 특화 △커뮤니티 특화 △시스템 특화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등 9개 혁신특화를 적용해 청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최초로 아파트 최상층에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해 한강조망권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그동안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을 위해 총 329대(기존 20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특화설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합원 무상제공품목으로는 △발코니 확장(확장가능부위 전체 및 새시) △통유리식 자이 이중창 시스템창호(거실) △천장 매립형 시스템에어컨 △AI 스피커 △월패드 13.3인치 △LED 등기구 △심야 안전 유도등 △세대 내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광파오븐렌지 △헤파필터 적용 공기정화시스템 △천연석 접합타일 거실 아트월 △고품격 원목마루 △하이브리드 쿡탑 △고품격 렌지후드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및 벽판 △고품격 주방가구 △대형 수납공간 △10인치 주방 액정TV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세제 디스펜서 △천연석 욕실 세면대 턱 △욕실비데 △고급 욕실타일 △샤워부스 수납형 샤워기 △부부욕실 스피커폰 △현관 신발장 △현관 천연석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고품격 화장대 △고품격 드레스룸 △자녀방 붙박이장 △전동식 빨래건조대 △원패스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세대 창고 △USB 전원콘센트 △세대 대기질 센서 △절수페달 △수입산 수전 △고품격 세면기 △세대 내 무선AP 등이 제공된다.

한편 조합이 이날 총회에 상정한 5개의 안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 공사 가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 임시총회 참석시 교통비 지급의 건 △협력업체 계약관련 행위에 대한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이다.

정봉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지난해 12월 조합 창립총회 이후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시공자 선정까지 완료하게 됐다”며 “이번 시공자 선정 이후 안전진단, 건축심의, 행위허가 등의 현안들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8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보다 29가구가 증가한 총 269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208명이다.

▲ 청담 '르네자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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