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시동’
강서구 일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시동’
등촌1·방화6구역 조합, 시공자 입찰 공고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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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시 강서구 일대 재건축조합들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등촌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조태자)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건설사간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리고, 입찰마감은 다음달 15일 오후 3시이다.

입찰보증금은 15억원이며, 이중 1억원을 현장설명회 전 조합이 지정하는 계좌에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나머지 14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 가능하다.

이곳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 3만762.9㎡, 신축연면적 8만4천315.31㎡이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 지상 15층 12개동 541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반도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반도건설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시공사를 새로 선정하게 됐다.

인근 마곡지구 개발 분위기에 힘입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방화6재정비촉진구역도 시공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방화6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천식)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합은 오는 4월 12일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100억원이며, 현금 및 이행보증증권을 각각 50%로 납부 가능하다. 입찰 예정가격은 총 공사비 1천410억3천500만원(부가세 별도), 3.3㎡당 공사비 480만원이다.

이곳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08-9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3만1천554.2㎡, 신축연면적 9만7천131.54㎡이다.

조합은 지하 3층~ 지상 16층 아파트 11개동 5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수는 155명으로, 조합원분양 대비 일반분양 가구 수가 많고, 사업성이 높아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이곳 시공권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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