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에 ‘총력전’
포스코건설,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에 ‘총력전’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2.22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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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 888번지에 위치한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포스코건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조합이 지난 18일 실시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현대산업개발 순서로 참여했다. 이중 포스코건설은 현장설명회 접수를 가장 먼저 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조합사무실 앞에서 대기하는 등 사업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입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관계자는 “제주에 최초로 진출하는 포스코 더샵인 만큼 최고의 사업조건으로 입찰할 것”이라며 “연동에 위치한 제원아파트, 아라동에 위치한 염광아파트 등 향후 제주에서 발주 예정인 재건축사업의 수주를 위해 이도주공1단지를 랜드마크로 건설해 제주 재건축시장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NG 저장탱크사업, 남제주 화력발전소 등의 공사를 통해 제주 시장에 대한 자재조달 경험 및 제주 지역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쌓았기 때문에 공사의 품질 및 공사비 경쟁력이 우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공동주택 795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지난 12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입찰마감은 오는 3월 11일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4월 20일로 예정하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 도남연립, 이도주공2,3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재건축사업으로 제주지방법원, 제주정부종합청사, 교육청 등과 인접해 있고, 학군 또한 우수해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치적인 장점과 더불어 2,3단지 대비 1단지의 대지지분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특히, 인접해있는 2,3단지보다 일반분양 세대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저 시공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조합에서는 건설사간 사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1차 합동설명회 전까지는 홍보공영제를 실시해 시공사들의 개별 홍보활동을 제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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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2019-02-22 20:13:20
제주도에서 더샵을 처음 짓는다면 포스코가 사활을 걸고 최고로 만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