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동율목 재개발, '한화vs계룡·한진' 2파전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 '한화vs계룡·한진' 2파전
3.3㎡당 공사비 ‘448.3만원 vs 426만원’ 센트럴사업단 우위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4.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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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율목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한화건설과 계룡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경쟁한다.

경동율목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해숙)에 따르면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계룡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하 센트럴사업단)이 참여해 2파전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양사의 사업조건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 항목에서는 센트럴사업단이 한화건설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사가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한화건설 448만3천원 △센트럴사업단 426만원으로 센트럴사업단이 22만3천원 더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시했다.

공사기간과 사업비 대여금액 조건에서도 센트럴사업단이 한화건설보다 더 앞선 조건을 제시했다. 한화건설이 각각 △36개월 △무이자 160억원을 제안한 반면 센트럴사업단은 △35개월 △무이자 173억원을 각각 제안했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20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경동 40번지 및 율목동 10번지 일대 3만4천218㎡가 대상이며,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55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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